장거리 무박종주~~

통도사에서 운문사까지

무경@ 2012. 8. 29. 12:18

 

통도사에서 운문사 까지~~

산행일: 2012년8월25일~26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통도사입구~봉화봉~오룡산~시살등~죽바우등~영축산~신불산

               간월재(1박)~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능동산~석남터널

               ~가지산~ 쌀바위~학심이골~사리암입구~운문사.

 

여름내내 제대로 된 산행한번 못하고  찌부둥한  몸이라  오랫만에 실컷한번

걸어보고파  토요일 오후에 나선 통도사에서  운문사까지의 산행에 나선다.

운통종주라고 운문사에서 통도사까지 종주 코스가 있는데...가지산에서

운문산을 거쳐 범봉지나 호거대와 방음산으로 하산하는 코스지만.

하산길에 계곡이 있어야 하기에 쌀바위거쳐 학심이골로해서 운문사까지

코스를 잡았다.  늦더위 이틀에 땀을 한 서말은 흘린것 같다.

무거운 배낭에다  더위에 고생은 좀 했지만 오햇만의 야간산행도 좋았고

간월재에서 비박하며 바라본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과 억새밭 사이로

일렁이는  밤바람 하며.  새벽에  일출,  골골이 가득찬 안개바다위로  뚫고

올라오는 찬란한 햇살의 광경,      너무 좋았다.

 

 

     통도사 입구

 

        통도사 산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개울따라 조금내려오면 징검다리가 있는곳으로 건너서 

     바로 보이는 암자 옆으로해서   산길로 들어선다..통도사 환종주 날머리길이기도 하다.

 

      

 

          개울건너  암자 옆길을 돌아가면   아래사진의 철망문안쪽으로 들어가  철조망따라  산으로 들어서면 된다.

 

 

       삼각점 표지판

 

 

 

          오룡산 오르는 중간지점의 봉화봉....

       통도사 정문에서 오룡산 오르는길이 장난이 아니다.. 경사는 별로 없지만   거의 네시간이 걸려서야

       오룡산에 도착한다...하산길로 많이 이용하는 길이지만  거꾸로 진행하다 보니 더운날에 힘이든다.

 

 

 

 

        임도 차단기

 

 

 

 

            남쪽으로 염수봉과,뒷삐알산, 에덴밸리 골프장이  보인다

 

 

          오룡산 정상에서 북으로 바라본 영축산 능선. 좌로부터 오룡산,시살등,죽바우등,맨우측봉우리가 영축산이다

 

 

 

 

         오룡산 동굴약수터....동굴 천정에서 흘러내리는 약수가 정말 시원하다..

       식수채워 출발~~

 

 

         뒤돌아본 오룡산 능선

 

 

 

 

          시살등에 올라서니 석양은 지고 노을만 붉게 물들이고 있다

 

 

 

 

          한피기 고개~~

 

 

 

         반쪽달이 내려다 보는    어둠속의 죽바우등

 

 

 

 

 

 

 

          신불재 내려가는 계단....신불재 데크에도 비박팀들이  북적댄다.

 

 

          언양 시가지 뒤로 밝게 빛나는 울산  야경

 

 

 

 

 

 

 

 

        밤열한시에 간월재에 도착,  비박하는 사람들이 많아  시끌벅적한  간월재 데크... 산장앞 데크에 빈자리가 있어

      타프치고  샘터에서 목욕하고  물떠와 저녁해먹으니 새벽 한시가 지난다...

       라면안주삼아 쇠주 한병 들이키고 밤하늘을 올려다 보니 여기가 천상이것 같은 느낌이다...밤하늘 별들도  어찌나 많은지

     어릴적 시골집 마당 멍석에 누워 올려다 보던 그 밤하늘 이었다.

        오랫만에 북두칠성이며 카시오페아도  눈에 담아본다..

      시원한 밤바람에 억새가 일렁이고   산행이 지친 고단함이 절로 가신다.  새벽에는 제법 쌀쌀해서  판쵸우의를  뒤집어 쓴다.

 

 

 

       아침에 일어나니  산아래 세상이 안개바다에 잠기고  그위로 솟아오르는 태양이 장관이다.

      멋진 일출광경에  다시한번 감동에 싸인다..

 

 

 

 

 

 

 

새로이 지어진 간월재 휴게소...물건도 팔고 식당도 하는듯하다...

 

 

 

 

 

 

 

 

 

 

 

아침해먹고  이틀째 산행 출발~~

 

 

 

 

 

 

간월재 전경 

 

 

 

 

간월산  오름길의 억새밭

 

 

뒤돌아본  간월재와 신불산

 

 

 

간월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좌측의 재약산과 우측의 천황산(사자봉)

 

 

  배내골

 

 

동쪽으로 작천정이 있는  등억온천지구

 

 

 

 

 

 

배내봉에서 남으로 바라본  간월산과 뒤로 신불산

 

 

북으로  가지산과 쌀바위 상운산이 보인다

 

 

 

 

배내고개

 

 

 

배내고개 지나는 시간에 산방 일요산행팀  버스가 올라온다기에 잠시 기다려 얼굴보고 인사하고 출발,,,,반갑기 그지없다..

 

 

능동산  들머리~~

 

 

 

능동산 정상아래 갈림길

 

 

석남터널 가는길의 명품소나무

 

 

 

 

 가지산 중봉 오르는 계단아래에 새로생긴 간이 휴게소...막걸리 생각이 나지만 갈길이 바빠 그냥  지나친다.

 

 

중봉오르는 계단 끝나는 지점~~ 여기 계단 오름도 장난이 아니다.

 

 

가지산 중봉

 

 

중봉에서 바라본 쌀바위

 

 

가지산 정상

 

 

 

가지산 정상에서 북으로 보이는 가지북릉

 

 

가지산 정상에서 운통종주코스는  서쪽으로 운문산을 거쳐 범봉, 호거대,방음산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나..

버스 시간도 있고 해서  쌀바위로 해서 학심이골로 하산하기로 한다

 

 

 

 쌀바위 약수터에서   여스님이 떠주는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이제부터 내달린다...아무래도 언양나가는 버스 시간을 몰라 잘못하면 못탈수도 있겠다 싶어  학심이골을

달려내려갔건만  결국은 십분차이로 버스를 놓쳤다.

 

 

쌀바위 전경

 

 

쌀바위에서 운문령 가는 임도 중간에 학심이골로 빠지는 입구

 

 

 

학소대 폭포는 들리지도 못하고   작은 폭포들을 위안삼아  학심이골을 내려온다

 

새로 조성하고  있는 계곡 반대편의 나무 다리

 

 

 

 

 

 

큰골 합수점에서   초소의 아가씨에게 교육받고 사리암쪽으로 내려간다..사리암 입구에서 통제를 하기  때문이다.

사리암 입구 도착하기전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한번 하고 옷갈아입고  운문사 주차장까디 지루한 길을 걸어내려 온다.

 

 

사리암 주차장에서 학심이골에는  통제를 해서 들어갈수가 없다...

 

 

 

사리암 입구

 

 

사리암 뒤로 학심이골과 우측의 가지북릉이 바라 보인다.

 

 

운문사 옆으로 복호산,지룡산이~~~

 

 

 

 

사리암 입구에서 운문사 지나 주차장까지 거의 한시간이 걸린다.

언양나가는 막차가 17시25분이다..도착하니 십분전에 출발 했단다...

대구가는 버스로 경산에서 열차타고 부산에 도착하니 열시가 다 됬다.

이틀간의 한여름 산행에 지치긴해도 새롭게 솟아나는 힘찬 기운을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