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종주
3일차(5월6일):도상거리 18.7km
부수문이고개(4.3km)사리목고개(2.2km)성거산(1.8km)걸미고개(1.1km)
유왕골고개(2.2km)태조산(1.6km) 아홉사리재(0.9km)유랑리고개(1km)
장고개(2.2km)배넘어고개, 취암산(1.4km)납안들고개(경부고속도로)
식수,교통:납안들고개(경부고속도로) 내려서면 천안시내버스가 있고 시가지가 연결된다.
부수문이재에서 전투식량으로 아침을 먹고 8시경 출발한다, 다행히도 밤에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다.어제 좋지않던 무릎이 자고일어나니 좋아진것같은데 그래도 오후가 되니 내리막길은
어렵다.날씨도 선선하고 등산로도 편안해서 참 좋다. 성가산은 군부대가 있어 우회를 하고
만일고개를 지나 태조산을 오르는데 여기는 천안시를 우측으로 끼고 도는구간이다.
서운산이 안성시 산이듯 .성거산과 태조산은 천안의 진산인듯하다. 토요일이라 산객들이
많이 다닌다.유왕골고개에서 천안시쪽으로 내려가면 각원사가 있는데 멀지않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여의치 않아 지나친다. 오래된절은 아니지만 절 규모가 크고 동양최대
청동불상이 있다고 한다..요즘은 관광명소가 되어가고 있다한다.
태고산 취암산을 지나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납안들고개에 내려서서 산행을 마치고
좌측바로아래에서 길을 건너 야영할 자리를 봐두고 좌측 천안시 목천으로 가서 사우나에
목욕하고 빨래하고 마트에서 장보고 저녁먹고 통닭에 막걸리를 사들고 돌아온다.
이번산행에는 통닭에 막걸리를 자주 먹는듯하다. 높은산이 없고 시가지들을 자주 만나니
이런 호사가 따른다.
전투식량으로 아침을때운다
산행출발
위례산 정. 위례산성이 있다
우물목고개
우물목고개를 지나 여기서부터는 군부대 진입도로를 따라 올라야 한다.
중간에 산길을 올라서기도 하지만 도로따라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성거산 정상부가 보인다.
임도표석에서 잠시 산으로다시 올랐다 도로로 내려온다..
여기서부터 성거산 우회등산로가 시작된다.
성거산 정상의 군부대건물
우회로를 돌아 다시 능선에 올라서 조금진행하니 성거산 정상석이 있다.
이곳 천안의 정상석은 모두 이런 모양의 정상석이다.
여기가 만일 고개..
유왕골 고개.....여기서 우측으로 천안 각원사 내려가는길이다..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맞지않아
그냥 지나친다.
태조산을 오르면서 내내 붙어있는 태조면옥 이 나를 힘들게 한다.....배가 더 고파진다.
태조산 정상 못가서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쉬었다 출발.
정자가 있는곳에 태조산 정상석이 있다.
정상이 지도상에는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듯 한데 가보지 않고 그냥 통과한다.
전망좋은곳이라 해서 내려다 보니 천안시가지가 훤히 내려보이기는 하나 미세먼지에 흐려
뿌옇게 보여 좀 그렇다...항시 봄철에만 산행하는지라 맑은 하늘보기가 어렵다.
장고개
보이는산이 취암산.
여기가 지도상의 경암산
동우아파트쪽으로 진행.
취암산정상
취암산에서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천안 목천읍과 산너머 독립기념관이 보인다.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오늘 날머리...아파트단지 좌측으로 내려선다.
이정표에서 동우아파트쪽으로 가야 정맥길을 이어갈수 있다.
동우아파트를 좌측에 두고 등로를 이어간다.
계단을 내려서면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납안들 고개
고개 내려와 약간 좌측으로해서 길건너에 오늘 야영자리가 있다.
자리를 잡아놓고 풀숲에 배낭숨기고 옷가지 챙겨 좌측 목천 신계리쪽으로 내려가서 사우나 에서 목욕하고
도둑빨래를 하고 나와 마트에서 막걸리와 간식 생수를 사고 저녁을 먹고 치킨한마리 튀겨서 돌아온다.
천안시 목천읍 시가지
여기서 목욕,빨래
황제해물짬뽕으로 저녁을 먹는다 10000원.
다시 올라와 텐트치고 정리하고 막걸리에 치킨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산행을 하는건지 먹으러 다니는건지 알수가 없다.
4일차(5월7일):도상거리 13.5km
납안들고개(경부고속)(2.3km)돌고개(4.2km)한치고개,굴머리고개,매머리고개,
고려산(1.0km)691번도로(2km)고등고개,비룡산(4km)-덕고개(돛고개)
식수,교통:덕고개 좌측 전의역쪽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고 가게.식당들이 있음
아침8시경 출발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돌고개 지나고 고려산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오늘로서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기로 결정한다.
며칠더 시간이 있지만 산행을 더 하다가는 아무래도 무릎이 고장이 단단히 날것같다.
아쉽지만 다음을 생각하고 쉬엄쉬엄 걸어 덕고개에서 산행을 마친다..오후3시반이다.
덕고개는 경부선철도와 천안,아산과 세종시를 잇는 도로가 지난다.
점심먹으며 어디로 해서 부산을 갈것이며 차시간을 알아보아서 스틱을 접고 배낭과 옷을
털고 좌측으로 도로따라 전의역으로 향한다. 중간에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지만 차시간도
넉넉하고 해서 전의역까지 가서 역대합실 화장실에서 씻고 옷갈아 입고 나와서
세종터미널가는 버스를 타고 세종터미널에서 부산노포동터미널가는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밤11시가 되어간다..
아침을 전투식량과 막걸리 한잔으로 해결하고 8시경 출발
고속도로 굴다리쪽 으로 가면서 바라본 어제 하산한 계단.
정맥진행방향 우측으로 한참을 가야 고속도로아래 지하차도가 나온다.
건너서 다시 좌측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
여기서 산으로 올라선다.
돌고개~~맞은편 배수지 철망좌측으로 오르면 된다.
능선상에 송전탑 공사가 한창이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금북정맥 산행팀이 지나간다...나와는 반대로 덕고개에서 출발했나 보다.
서로 수고하라고 인사를 나눈다.
여기가 한치고개
정상석은 없고 돌탑이 있는 고려산 정상
사각정자가 있고 좌측에는 전망대 데크가 있다 .어제 먹다 남은 막걸리와 치킨으로 점심을 하고
오늘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기로 정한다...폰으로 차시간들을 알아보고 하산시간이 어찌될지몰라
미리 기차표도 예매해둔다.
황골도로~~천안과 세종첨단 산업단지를 이어주는 도로
전의산 연수원 입구~~보이는 좌측길로 진행해야한다...우측은 연수원입구
개가 짖어대는 통에 정신이 없다.
시그널 방향으로 직진
연수원 입구의 관리소
벌목지대를 지나서 ~~
세종에머슨CC 가 나온다~~ 주차장옆 도로따라 진행하면 된다.
클럽하우스
골프장 정문
도로따라 한참 진행하다.아래사진의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멀리 전의역이 있는 마을이 보인다.
덕고개에 도착 ,산행을 마친다.
세종시와 천안,아산을 오가는 1번지방도,,너머에는 경부선철도가 지나간다.
배낭을 정리하고 송화가루을 털고 좌측으로 도로따라 전의역으로 간다.
전의역앞 버스정류소
골목 안쪽으로 전의역 건물
생각보다 하산시간이 빨라 버스를 타고 세종시외터미널에가서 부산 노포동터미널가는 고속버스를
타야겠다. 산에서는 조치원역에서 7시50분 기차를 예매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검색해보니
이방법이 나을것 같아 기차표예약을 취소한다. 전의역 가는 중간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나 전의역으로
가서 화장실에서 씻고옷갈아 입고 역앞 정류장에서 기다린다..
전의역에서도 구포가는 열차가 잠시후에 있으나 입석밖에없어서 버스 타기로 한다.
세종시내버스991번을 타고 세종고속시외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30분 부산행버스
시간이 한시간 가량 남는다..새로지은 터미널이라 주변에 식당이라고는 없고 터미널 매점에서 햄버거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기다려 버스를 탄다.열시정도 부산도착 전철타고 집에 도착하니 11시....
한남금북정맥에 이어 금북정맥을 나흘간 산행했다. 올해 한달간의 휴가는 이렇게 막을 내리나 보다.
내년봄에 다시 금북정맥을 이어 갈것을 고대하며 이만~~~
산행보다 산행기 쓰는것이 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