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골사 환종주

 석골사 환종주

일시: 2010년 1월 1일  02시 45분 ~18시 45분

산행코스: 석골사 입구~수리봉~문바위~억산~운문산~가지산 ~석남고개~능동산~샘물상회

                 ~천황산~상투봉~도래재~구천산~정승봉~실혜봉~ 원서리 석골사 입구

산행자:  나홀로

산행거리:  도상거리 38km

 

새해첫날  일출도 볼겸 오랫만에 연휴를 맞아 어디를 갈까 생각중에 작년에 못다한 영,알  사오 종주의

 석골사 환종주를 하기로 하고 대충 짐을 챙겨 새벽한시너머 석골사를 향한다.  

 엄청 추운 날씨에 걱정도 되고 망설여 지지만  어차피 나서기만 하면  산행은 즐거운것을~~

 

 

 

 

 산행들머리 석골사 입구

 

 

 

 

매서운 칼바람을 맞을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고 사진찍는다고 장깐 손을빼면 그대로 얼어 버린다.

날이 샐때까지는 건전지가 얼어 후레쉬도 왔다리 갔다리 제대로 산행을 할수가 없다.

 

 

 

 열 엿새 보름달이 훤하지만 매서운 바람에 달빛이 주눅드는듯~~

 

 운문산에서 일출을 맞으려 했건만 야간산행 진행이 더뎌  정상 못미쳐서 그래도 운좋게 가지산능선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맞을수 있었다...올해도 모든이들의 소망이  저 햇살에 담겨 잘 되었으면~~~

 

 운문산 정상 ,떠오른 새해 첫 햇살이 젖어  붉은빛이 감도는 정상석이 멋있다..

입김에 눈썹이 얼어 고드름이 주렁주렁...

 

 

 일출보러온 산객이 있어 한장 부탁.

 

 

 운문산 오르기 전부터 음지에는 눈이  쌓여 있다..  어슬픈 저 눈이  내리막에는  제법 갈길을 잡고 있다

그래도  겨울산행에 눈구경이 어데고~~~

 

 운운산에서 가지산 오르기전의 아랫재.  가운 산방.  그래도 잠시 바람을 피하며 아침을 먹을수 있어 좋다.

 

 

 가지산 오름길에 만나는 동굴

 

 

 가지산 서릉을 지나며 남으로 바라본 용수골과 우측의 백운산, 뒤로 천황산과 재약산이 버티고 있다.

 

 

 가지산 정상부

 

 

 가지산장, 막걸리 한잔하고 갈까 생각하다..아침먹은지도 얼마되는 않는지라 그냥 지나친다..쫌은 아쉽기도 하다

 

 

 

 가지산 정상 부분에는 이렇게 상고대가 피어 있다

 

 

 

 

 석남고개

 

 상운산 오름길의 명품소나무

 

 상운산 오름길에도 계단이 설치 되었네요

 

 뒤돌아본 가지산,  그옆으로 쌀바위도 보이고 상운산이 우측에 자리잡고.

석남터널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동으로 고헌산이 우측뒤로 자리잡고  있다.좌측능선은 석남터널에서 상운산으로 오르는 능선이다.

 

 상운산 오르다  배내고개로 넘어가는 갈림길. 전망대까지 설치되어 있다.

 

 

 능동산 정상~ 능동산은  영남 알프스 한 가운데 자리잡고 앉아 북으로 가지산,운문산,문복산,고헌산을 이어주고

남으로 간월산,신불산, 영축산을 이어주며  서로는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을 이어 주고 있다.

 

 

 능동산정상에서 천황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쇠점골 약수터 ,,물이 꽁꽁 얼어 있다.

 

 

 이상하게 삼각점이 남쪽을 향하고 있네요. 삼각점을 정북을 가르키고 있는데  누가 일부러 돌려 놓은건지..

 

 

 천황산이  멀리 보인다

 

 샘물산장, 얼마전에는 조 금  위쪽에 있었는데 민원이 들어와서  좀 아래로 옮겨 왔다고 한다

뒤로 재약산이.

 

 

 라면에 동동주로  점심을 때우고 ~~

 

 샘물산장에서 천황산으로 오르며 남으로 바라본 산줄기...좌로부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이다

 

 천황산 이름때문에 말이 많더니 아직도 정상석은 그대로 천황산이다...일제의 잔재물이란 명칭으로

재약산 사자봉으로 함이  옭은 것이라  하건마는 우리들이야 알수 없는일....정상석이 말해줄뿐.

 

 

 

 상투봉쪽에서 북으로 바라본 억산과 운문산

 좌측산이 구만산, 우측이 북암산과 수리봉 문바위가 있는 억산

 

 상투봉쪽에서 북서쪽으로 바라본 오늘 산행 마지막 산줄기..도래재 너머 좌로 구천산 우측으로 돌아가다 정승봉과

뒤로 정각산 실혜봉에서 우측 으로 하산한다..

 

 

 필봉산과 도래재 갈림길...

새로운 이정표가 갈길을 확실히 가르키고 있다.

 

 도래재.  터널위 철조망 옆으로 진행하다 뒤쪽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면 된다

 

 구천산 갈림길...구천산을 올랐다 이곳으로 원위치 해서 진행

 

 

 좌측이 실혜봉 우측이 정승봉,  뒤로 억산이 다..

 

 

 

 

 

 날머리  무덤군,  이후로 파헤쳐진 공사장을 지나 석골사 입구 도로에 도착

 

 날씨는 춥고 힘이 들었어나  그래도 한 서너달 만에  제대로 산행을 한것같은 뿌듯함에  피곤한몸이지만

마음만은 상쾌하다..  고생한 만큼 따라주는 산행의 참맛은 그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