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억새는 피고 늦은 오후의 햇살받은 그 아름다움을 보고파
승학산을 오른다. 남쪽 사면의 억새는 거의 사라지고 없지만 능선
윗쪽과 학장동쪽 북쪽으로는 아직도 억새밭이 넓게 펼쳐지고
일렁이는 억새가 장관이다... 바람에 일렁이며 늦은 햇살에 눈부시는
억새와 노닐다~~승학산 정상에 다다를즈음 강너머로 내려앉는
석양이 또 나를 반긴다....그 아름다움에 취하고 쇠주한병에 취하다
보면 온산이 먹빛으로 물들고 산아래 시가지에는 불빛이 하나둘
휘황찬란 밝혀지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 몸은 움추려 드나
마음은 가득 행복에 젖어들고 보름지난 보름달이 구덕산을
누르고 큼지막하게 올라서고 있다..정상을 뒤로 하고 낮에 걸었던
억새밭을 다시 돌아나오니 낮에와는 또다른~~ 달빛에 흔들리는
억새물결이 또 나를 흥분하게 만든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늦은 오후에, 밤에 산을 올라 보면
아실것입니다~~~~
학장 축산물 도매시장 옆 우성아파트 옆길로 올라가다보면 등산로와 연결된다.
시내 복판의 산이라도 어김없이 가을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낙엽길을 따라 거북약수터쪽으로 방향을 잡아 오른다.
바위에 걸터앉은 담쟁이 넝쿨잎이 예쁘게 물들어 있답니다.
능선위 산불감시초소 근방의 넓게 펼쳐진 억새 물결이다
전망대 뒤쪽 승학산 가는 중간봉우리에 자리한 두그루의 명품 소나무
늦은 햇살에 하얗게 일렁이는 억새가 환상이다~~
철 모르는 철쭉이 추위에 떨고 있네요
억새 능선 너머로 백양산과 멀리 금정산이 이어지고~~~~~~
승학 일몰~~~~장관이다.
낙동강 하구둑과 가덕도를 뒤로하고 하루를 마감하려는 석양
하단,신평,장림쪽의 야경이 시작되고~~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아래 하구언과 멀리 신항의 불빛이 서서히 빛을 더하고 있다
영도쪽 야경
하단과 하구언...명지대교따라 우측으로 명지 주거단지 야경
북으로 엄궁과 사상,남해고속도로 야경
에덴공원 뒤로 하구둑과 멀리 불을 밝게 밝히고 있는 부산신항 야경
구덕산 위로 달이 떠오르고 있다...
억새밭을 돌아 구덕 터널 입구쪽을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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