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한바퀴 휘 돌았습니다~~
산행코스: 주례 주감초등학교~삼각봉~애진봉~백양산~불태령~만남의 광장~만덕고개
~석불사~ 1망루~ 상계봉~ 만덕 33번 종점(미리내유치원)
삼각봉 전망대
삼각봉 물개바위
언제부터인가 유두봉 이라 정상석이 세워졌는데 왜 유두봉인지 이해가 잘 가진 않지만
갓봉(끝봉)쪽에서 백양산쪽으로 바라보면 여기 봉우리가 젓무덤 두개가 나란히 있는 형상입니다..
참고로 아래사진입니다.
좌측이 삼각봉, 우측이 유두봉입니다
애진봉에서 바라본 백양산 정상입니다
쇠미산과 아시아드 경기장입니다
원래 불태령인데 불웅령으로 잘못불리다 정상석도 저지경입니다.
저러다 불웅령이 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뒤로 구포쪽으로 이어지는 주지봉이 보입니다.
뒤돌아본 백양산
만덕 시가지와 뒤로 상계봉과 뒤로 멀리 고당봉입니다~~
힘들다는 고개길도 계단으로 많이 수월해집니다~~
성지곡 뒤 만남의 광장에도 화장실이 새로이 지어졌네요
쇠미산 습지에 개구리소리가 와글와글 정신없도록 울어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상계봉과 아래쪽에 석불사가 보입니다
만덕고개를 지나는 생태교입니다.
만덕고개 동래쪽으로 국수,막걸리집에서 한잔하고 가고싶지만 시간이 어중간해서
아쉽지만 그냥 지나치고 맙니다
만덕고개 지나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석불사쪽으로 향합니다.
너른 산책길을 따라 한참가다보면 석불사오르는 시멘트길이 나옵니다.
가파른 길을 따라 올라가면 석불사입니다.
석불사(병풍사)입니다.
대웅전 뒤에는 큰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병풍바위로 불린다.
거대한 바위에는 마애불상(磨崖佛像)이 새겨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16나한(羅漢)과 29개의 불상(佛像). 국내 최대의 마애불(磨崖佛)군이다.
만덕 상계봉 중턱에 위치하였고 1926년 조일현 선사가 일제에 의해 사라져 버린 만덕사를
생각하면 창건 하였다고 한다.( 만덕사의 경우 '만덕사지'라는 터가 남아 있는데 이는 문화 유산으로 지정 되어 있다. 현재는 '만덕사'를 재건하는 공사가 진행 중 )
1980년대까지 병풍사 또는 병품암으로 불리다가 공식적으로 '석불사'로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보면 예전 이름인 '병풍사'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교 미술 중 돌에 깎아 내는 양각 기법을 사용한 29체의 거대한 암석에 새겨져 있는 마애불들 이다.
좌우로 사천왕상과 비로자불, 약사여래불이 있으며 가운데에는 십일면관음 보살상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관음 보살상은 우리나라에 딱 7곳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이곳 이다.
( 조사에 따르면 이 작품들은 권영학이라는 분이 만드셨다고 하는데 지금은 돌아가셨다고 한다.)
십일면 관음보살상과 옆으로난 계단을 오르면 독산 산령각이 있고 옆으로 좁은 바위틈을
지나면 아래사진의 부처가 모셔진 공간이 나온다
독성 산령각 건물 옆으로는 암벽 사이에는 조그만 길이 나 있다.
바위틈을 비집고 들어가보면 조그만 불상이 놓여 있고 위를 쳐다보면 아찔한 정도로
바위들이 걸쳐있어 신령스럽기까지 하다..(참고로 날씬한 사람만 들어갈수있음)
대웅전
1층은 대웅전 2층 천불전 으로 구성 되어 있었는데 특이한 점이 하나 보인다.
보통 사찰들이 목재로 건축 하는데 반해 이 대웅전은 석재와 철재를 이용해서
건립 하였다는 점이다. 옆에 있는 칠성각 또한 같은 방식으로 지어 졌다.
석불사 전경
일주문 옆 능선으로 오르다 보면 상계봉이 보이는 전망 좋은 곳으로 올라선다.
상계봉
제1망루
상계봉 두꺼비 바위
상계봉에서 멋진 광경들을 즐기다 만덕쪽으로 하산
하산지점에 있는 미리내 유치원..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나가면 큰길이 나오고 잠시 내려가면 33번 시내버스종점입니다.
날이 벌써 저물고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혼자서지만 나름 재미있고 알찬 오후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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