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종주 1

금남정맥종주  1

산행일시:2016년 5월11일07시~12일17시40분.

산행코스:주화산(조약봉)~입봉~보룡고개~연석산~만항재~운장산서봉~피암목재~장군봉~싸리재

            ~작은싸리재~백암산~백령고개~622.7봉~인대산~오항리고개~배티재

산행거리:46.4km

호남정맥을 마무리하고 다시 금남정맥종주를 위해 나선다.

금남정맥은  7일정도 연속산행을 계획하고 중간중간 식사할곳과 보급할곳이 있어  취사도구없이

야영도 않고  노숙으로 해결하며 산행하기로 하고 35리터 베낭에 간단한 준비물만으로 산행하기로 한다.

장모님 별세소식에 이틀산행으로 마감했지만  다음시간을 기약하며~~

삼정맥분기점 조약봉을 가기위해 10일 오후 부산사상터미널에서 전주행버스로  전주도착.

전주역인근의 풍남보석사우나24시 찜질방에서 밤을 보내고  새벽에 일어나 유명한

전주콩나물국밥으로 아침식사후 택시로  모래내시장으로 가서 6시15분 첫차로 모래재휴게소 도착.

휴게소에서 식수보충하고 7시15분경 출발하여 조약봉에서 8시경 금남정맥을 출발한다.

전주역5분거리 24시 찜질방

조약봉아래 모래재휴게소가는 시내버스 정류장.

모래재휴게소..맞은편에 공원묘원인 전주공원이 있고 전주공원으로 들어가서 조약봉(주화산)으로

오르는길이 있고 휴게소쪽에서 올라가는길이 있다 .나는 휴게소쪽으로 올라 선다.

지난해 금남호남을 마치고 호남정맥을 접어들때 모래재휴게소옆에서 야영을 하였다..

그때도 저렇게 등나무꽃이 활짝 피어 흐드러졌는데 ~~감회가 새롭다.

금호남,호남,금남정맥의 3정맥분기점인 주화산(조약봉)에서 금남정맥쪽으로 출발.

금남정맥 첫봉우리 입봉. 헬기장이다.

보룡고개.우측으로 내려가면 지하통로와 휴게소가 있다고 하는데 그냥 중앙분리대를 넘어 도로을 건넌다.

건너서 아래사진의 시멘트도로로 올라서면 산행로가 이어진다.

연석산 오름길에 우측으로 보이는 운장산서봉과 우측의 운장산.

연석산 정상..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운장산 서봉으로오른다.

운장산 서봉의 칠성대

 서봉에서 바라본 운장산정상과 좌측의 동봉.

지나온 연석산

ㅍ피암목재가 내려다 보이고 성봉과 장군봉능선이다..

피암목재 넓은 주차장..한켠에 지금은 하지않는듯한 양조장건물이 있고 도로가 지나는 곁에

컨테이너 매점이 있다..막걸리와 간단한 안주정도 있는 매점이다.

여기서 야영을 할 요량이었는데 시간이 너무 일러서 막걸리 한잔하며 쉬어가기로하고 매점에 들어선다.

막걸리는 직접담근 막걸리며 내어주는 페트병이다..맛있다. 안주도 없고  삶은 계란에 김치로 마셔도

숨이 확트인다. 한참을 주인아줌마와 이야기나누다 짐챙겨 다시 장군봉을 향하여 오른다

뒤돌아본 운장산

장군봉 봉우리들~~

해골바위로 유명한 장군봉이다. 해도 뉘엿 뉘엿 넘어가고 장군봉 능선이 장난이 아니다.

위험한 암릉을 오르내림이 쉽지가 않다  조심해야할 곳이다.

시간이 이르면 해골바위에 내려갔다 오려했으나 밤이되어 그냥 통과한다..아쉽지만 다음기회에 오기로하고

~~~~~~

성제봉을 지나고 신선봉가기전 어느곳에서 눈을붙인다.

새벽한두시경까지 산행하다..너무 잠이 쏟아져서 적당한곳에 자리를 깔고 우의를 뒤집어쓰고 노숙,,

새벽다섯시경 일어나 다시 산행시작~~

신선봉 지나  어제 남은 김밥과 막걸리로 아침을 먹고 출발

골짜기 마다 내려앉은 새벽안개로 발밑의 세상이 선경을 연출한다..

백령고개 내려서기전의 백령산성터

백령고개에 위치한 육백고지 전승탑..

백령고개에 도착하니 매점이 문이닫혀있다.

식수를 구하려니 여기선 안되겠고 고개우측도로따라 계속 내려가다보니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소리가

들린다. 일단 여기서 몸도 좀씻고 식수보충에 미숫가루로 요기도하고 쉬었다..능선으로 바로치고

올라 정맥길로 들어선다.

오항리고개~채석장이 있는 이곳에서 길을 헤메기 쉬운데 잘 찾아야한다..

도로따라 내려와서 정자가 있는곳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지나온 오항리고개의 채석장

드디어 대둔산 능선이 앞을 가로막는다

배티재 내려서는길의 식수탱크

대둔산 들머리 배티재 ....전북완주군과 충남금산을 이어주는 배티재 도로.

대둔산 산행 들머리이자. 대전으로 가는 시내버스도 다닌다.휴게소에 매점과 식당이 있어 편리하다.

오후5시40분경 도착하여 휴게소 화장실에서 대충씻고  매점에서 내일먹을 먹거리를 사고

이층에 있는 식당에서 왕갈비탕을 시켜놓고 전화기를 켜니 장모님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다.

차시간을 물어보니 7시10분에 대전나가는 시내버스가 있다기에 저녁먹고 옷갈아입고  버스를

1시간 가량타고 대전 서부터미널에 도착. 택시로 대전역에서 ktx  타고 부산역도착....밤열시다.

이틀간의 금남정맥산행을 이렇게 마치고 다음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