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차산행(늘재~대야산~버리미기재~희양산~이화령)

              백두대간 4차 산행

 

 산행일:2012년 4월29일~ 5월 2일(4일간)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늘재(늘티재)~청화산~조항산~대야산~버리미기재~장성봉~은티재

                ~희양산 ~배너미평전~이만봉~사다리재~백화산~~황학산~이화령

                ~조령산~조령3관문~마패봉(마역봉)~주흘산갈림길~탄항산~하늘재.

 산행거리: 66.29km

 

산행 1일차(4월29일): 늘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고모치~대야산~버리미기재(17.49km)

산행 2일차(4월30일):버리미기재~장성봉~은티재~희양산~백화산~황학산~이화령(30.44km)

산행 3일차(5월 1일):이화령~조령산~ 조령3관문 (8.97km)

산행 4일차(5월 2일):조령3관문~마패봉~동암문~주흘산갈림길~탄항산~하늘재(9.39km)

 

산행1일차(4월29일):늘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고모치~대야산~곰넘이봉~버리미기재(17.49km)

                    산행시간:09시10분~19시50분(10시간40분)

 

백두대간4차산행을 떠난다.

원래 계획은 7일간의 산행을 준비하고 출발했으나 산행4일째에 큰처남이 위독하다는 연락에

산행을 그만두고 하산을 했다.  이번 구간은 암릉과 밧줄구간이 많아 위험한 곳이 많고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구간이라 산행속도도 많이 느린편이다. 그래도 대야산과 희양산,조령산 등등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멋진산들을 즐기며 가는 코스이기에  너무 좋다,

 

지난번 산행때 준비한 그대로 챙겨가니 별로 따로 준비할것도 없이 식량만 챙겨 넣으니 수월하다.

토요일 28일 저녁6시40분열차로 구포에서 상주로 출발, 상주역에 도착하니 밤열시가 되서야 도착이다.

인근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찜질방에서 밤을 보내고 30일 아침 상주역과는 제법 떨어진

 버스터미널로 택시타고가서 07:50 발 늘티행 버스로 늘재 아래동네 윗늘티에 도착하니 9시가 된다.

산행출발,

 

 

 

 

          상주역앞 해장국집에서 아침으로 올갱이국이 참 맛있었다~~

 

 

 

 

 

 

 

            늘재 아래 첫동네 윗늘티 버스종점~ 여기서 약10분만 걸어올라가면 늘재이다.(상주시 화북면,)

 

 

           늘재 올라가는중의 그림같이 이쁜집.

 

 

           2차선 도로가 지나는 늘재(늘티재)의 대간비석과 아래의 성황당.

        대간길은 성황당 옆으로 올라서면 된다.

 

           청화산을 오르는중에 만나는 정국 기원단,

       뒤로 속리산 능선이 멋지게 펼쳐지고 있다.

 

      

      정국기원단에서 내려다 보이는 늘재와 좌측의 늘티마을 그리고 뒤쪽의 문장대에서 내려와 밤티재와

       늘재 사이의 696봉과 뒤로 속리산 서북능선.

 

 

          헬기장 뒤로 바로 청화산 정상이다..헬기장 아래에서 인근에서 산행나온 일행들을 만나

       막걸리와 과일을 고맙게 대접받고 한참을 이야기 하다 헤어져 청화산을 넘는다. 조항산으로~~

 

 

 

 

 

 

 

 

 

 

 

 

      청화산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항산과, 우측의 둔덕산, 대간길은 좌측으로 대야산을향해 이어진다.

 

 

            조항산 오르는 길도 만만치가 않다.  밧줄타고 오르내리는 몇몇 위험구간을 지나야 정상이다.

 

 

           좌측으로 보이는 의상저수지

 

 

 

 

      청화산에서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능선과 뒤로멀리 속리산 능선,

 

 

 

          조항산 정상(951m)

 

 

           조항산에서 북으로 바라보이는 대야산과 좌측의 대야산 중대봉이다

 

 

          고모치 옆 광산 뒤로 보이는 좌측의 889봉과 마귀할미통시바위.뒤로 맨우측의 하얀 바위슬랩이

       보이는 희양산이다.

 

 

 

 

 

 

           보랏빛 현호색이 온 능선을 물들이고 있다

 

 

         박새

 

 

         고모치~~ 좌측아래로 10m만 내려가면 석간수가 사시사철 마르지 않고 흐른다..

       물맛또한 너무 좋다.

 

 

 

 

          

 

          마귀할미 통시바위와 동쪽으로 이어지는 둔덕산 능선

 

           중대봉과 대야산

 

 

 

       집채바윙(굴바위) ,바위뒤쪽이 아래사진의 구멍이 나있어 굴바위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대야산 정상 오르기전의 밀재

 

 

     밀재 지나 만나는  코끼리 바위

 

 

 

 

 

 

      대문바위.

 

 

 

       대야산 정상

 

 

     대야산 (930.7m)

 

 

 

 

     대야산 정상에서 남으로 바라본 조항산,청화산,속리산이 조망된다.

 

 

 

 

          대야산 정상에서 북으로 바라보면 장성봉과 우측뒤쪽의 희양산이 펼쳐져 있다.

     정상에서 대간길은 정상석 뒤로 보이는 바위사이를 지나 내려서면 악명높은

     대야산 직벽이다..

 

          백두대간 종주중에서 가장 악명높다는 대야산 직벽코스~  4단계로 이루어진 50~70m되는

     직벽이다.  아무래도 배낭이 무거우니 힘이 많이 들고 아찔한 순간도 많았다.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구간이다.

 

 

 

          불란치재

 

 

          뒤돌아 본 대야산 정상 북쪽의 직벽

 

 

          곰넘이봉 오름길의 미륵바위

 

 

          날은 저물고 곰넘이봉 오름길과 내림길에도 암릉과 밧줄의 연속이다.

            수월한 곳이 하나도 없구나.

 

         

 

 

       버리미기재 도착하니 밤 여덟시가 다 됬다. 버리미기재는 국립공원 단속이 심한곳이라

      낮에는 통과하려면  초소를 피해 우회해야 한다고 한다.

      지금은 밤이라 지키는 사람이 없어 내세상이다.

      계곡수가 있다고는 알았으나 이렇게 가까이 수량이 풍부한 계곡이 있는줄은 몰랐는데.

      대간길 초소 바로옆20m지점 다리밑으로 장성봉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콸콸 흐른다.

      다리밑 시멘트 바닥에  타프를 치고 시원하게 알탕 한바탕하고 저녁먹고 잠자리에 든다.

 

 

       산행2일차(4월30일):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갈림길~은티재~구왕봉~희양산~배너미평전

                                   ~이만봉~사다리재~평전치~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30.44km)

                     산행시간:06시30분~00시40분(18시간10분)

 

         어제밤 시원하게 씻고 푹자고 나니 아침일찍 상쾌한 몸으로 출발한다.

        혹시나 하고 좀 일찍 길을 나선다. 아무래도 초소에는 8시가 넘어야 출근하겠지만~~

        장성봉 지나  은티재 부터는  오르내림도 심하고 구왕봉 내림길부터 희양산오름길이

         또 밧줄과  암릉의 위험구간이다.  희양산 오르는 구간도 대야산직벽 못지않게 힘들다.

       배너미 평전에는 바로 옆에 계곡수가 풍부하지만  너무 이른것 같아 황악산 오름길에

       샘터가 있다기에 그곳에서 밤을 보낼까하고 더 진행 했지만 결국 식수를 구하지 못하고

       밤열두시가 넘게 걸어 이화령에서 밤을 보낸다.

        

 

 

          버리미기재 다리아래서 밤을 보내고. 아침식사후 06시30분경 출발한다.

 

 

 

 

 

        버리미기재 초소,,철조망으로 막혀있어 철조망 끝나는 지점에서 돌아올라와야 한다.

 

 

 

 

 

         장성봉 오르는 중의 전망대에서 어제 지나온 대야산을 배경으로~~

 

 

 

 

          장성봉 (916.3m)

 

 

          갈림길~~ 대간길을 우측으로 진행해야 악휘봉과 은티재로 갈수있다.

            좌측은 막장봉으로 해서 제수리치로 내려가는 길이다.

 

          올해 처음으로 본 살모사 한마리가 햇살을 쪼이다  도망가고 있다

 

         대간길 서쪽으로 막장봉과 제수리치로 이어지는 능선

 

 

 

 

 

 

 

 

 

 

 

         악휘봉 갈림길 가기전 헬기장~~ 뒤로 악휘봉이 보인다

 

         악휘봉 갈림길~~좌측으로 10여분 가면 악휘봉 정상이다.. 지난번에 들러보았기에

         그냥 우측 대간길로 은티재로 진행

 

 

 

         은티재 가는 암릉길의 계단

 

          각시붓꽃

 

 

         은티고개 너머로 보이는 앞쪽봉우리가 주치봉,가운데 구왕봉,뒤쪽 봉우리가 희양산이다.

           암반 슬랩구간이 몇군데 있다. 겨울철에는 조심해야할듯

 

 

 

 

        은티고개 ~ 좌측으로 내려가면 은티마을이고 우측으로 나무로 울타리쳐진곳으로

        내려가면 봉암사로 가는길이다. 희양산까지 우측으로는 계속 목책이 있고 봉암사에서

        통제하는 곳이다.

 

 

 

 

 

 

 

 

 

 

 

          참나무로 둘러쌓인 평평한 구왕봉정상, 뒤로 희양산이 버티고 이다.

            구왕봉 하산부터  희양산 오름길이 암릉과 밧줄구간으로 힘이든다.

 

 

 

 

 

 

          구왕봉에서 조금내려서다 만나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희양산과

         우측  아래 의 봉암사.

 

 

 

 

 

 

         구왕봉을 내려와 만나는  지름티재.

 

 

 

 

 

 

 

 

         희양산 오르는 암릉도 거의 직벽수준에 대야산 구간보다 더 긴것 같다.

 

        로프타고 올라서서 만나는 희양산 정상 갈림길 ,,우측으로 10분정도 가야 정상이고

       좌측으로 가야 대간길이다. 배낭 벗어놓고 정상까지 다녀온다.

 

 

 

           희양산에서 바라본 구왕봉

 

 

 

 

 

 

          동쪽으로 좌측 이만봉과 가운데 멀리 높은봉이 백화산이다.

         희양산 정상은 이런   평평한 바위 슬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조금 내려서니  성벽이 나온다..

 

         성벽 따라 내려가다보면  좌측으로  은티마을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마을사람들은 이 고개를 은티고개라 부른다고 한다.

 

 

 

 

 

 

        배너미 평전이다. 좌측으로 시루봉이 자리하고  바로옆 계곡에 물이 제법흐른다.

        계곡에서 땀을 좀 씻어내고 미숫가루로 요기를 하고  진행한다. 여기서 야영하면

       딱 좋은곳인데 시간이 일러 백화산을 넘기로 한다.

 

 

 

 

           배너미 평전에서 조금 올라서면 시루봉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이만봉가는길이 대간길이다.

 

 

 

 

            뒤돌아본 희양산

 

         북동쪽으로 이화령 넘어 조령산전경,

 

 

          앞 능선이 우측 백화산에서 좌측의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좌측뒤로 조령산

         우측으로 주흘산이다.

 

 

 

         이만봉 지나 만나는  정상석은 없고 죽은 소나무가 있는 곰틀봉이다

 

          우측의 981m봉과 가운데 우뚝선 백화산 전경 ,좌측 낮은 봉이 황학산이다

 

 

 

 

           평전치

 

         날이 어두워지고 9시가 되서야 백화산에 이른다. 좌측으로 문경읍과 점촌시가 야경을 밝히고

         백화산 내림길에 다시 한번 암릉길에 로프로 씨름하고 이후로는 편안한 등산로이다.

       황학산 오르기전 우측으로 샘터가 있다해서 아무리 찾아보나 어둠에 지나쳤는지 찾지 못해

      이화령까지 그냥 가기로 한다.

 

 

 

 

 

 

         황학사나 지나 평평한 길을 한참이나 지나다 보니 바로 길옆에 자그마한 습지 물웅덩이가

        있어 이화령가서도 식수 구하기 어려울것 같아 라면이라도 끓일까 하고 개구리 알이 득실거리는

        탁한 물이라도 1리터정도 채워간다.

 

 

 

 

          문경쪽 이화령 비석

 

          충북 괴산쪽 이화령 비.

 

      괴산쪽으로 있는 휴게소에 가서 살펴보니 식수 구할도리가 없고  개가 짖어대서

     문경쪽 대간 입구에 있는 팔각정에서 야영을 하기로 하고 정자위에 텐트를 친다.

     물웅덩이에서 떠온 물로 라면한개 끓여 쇠주한잔에 늦은잠을 청하려니

      새벽3시를 가르킨다. 식수가 없어 할수 없이 이화령까지 왔지만 30키로 넘게 걷고

     18시간을 걸으니 피곤하다. 이로서 이틀째 산행을 마무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