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백두대간 홀로비박종주

백두대간 5차산행(하늘재~대미산~황장산~문복대~저수령)

무경@ 2012. 6. 13. 15:08

         백두대간 5차 산행

산행일 :2012년 6월 6일~9일(4일간)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하늘재~포암산~대미산~황장산~벌재~문복대~저수령~도솔봉~죽령

               ~연화봉~소백산(비로봉)~국망봉~늦은목이재~마당치~고치령

산행거리: 78.17km

 

교통:하늘재 갈때:부산 구포역에서하루세번 있는 영주행 무궁화열차로 점촌하차(3:20분소요)

                         점촌에서 하늘재는 점촌역에서 걸어나와 맞은편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포암행 버스로 하늘재 바로아래 포암하차.(07:20, 11:20, 19:00 3회)1시간20분 소요.

      고치령에서 올때:고치령-좌석리정류장(5km도보1시간20분)

                             좌석리-영주행버스(07:50 ,13:00 ,17:20,)

                             영주-부산행 직통버스로 노포동 터미널 도착.

                                          

산행1일차(6월6일):하늘재~포암산~만수봉갈림길~부리기재~대미산 (13.12km)

산행2일차(6월7일):대미산~황장산~벌재~문복대~저수령 (20.04km)

산행3일차(6월8일):저수령~촛대봉~솔봉~묘적봉~도솔봉~죽령(20.18km)

산행4일차(6월9일):죽령~연화봉~비로봉(소백산)~국망봉~늦은목이재~고치령(24.83km)

 

산행1일차(6월6일):하늘재-1.35km-포암산-2.82-만수봉갈림길-7.6~부리기재-1.35-대미산(13.12km)

 

    구포역에서 06시52분발 무궁화 열차를 타고 점촌역에 도착하니 10시10분경이다.

    점촌에서 하늘재 아래 포암마을 가는버스가 하루세번인데 11시20분경에 점촌서 출발하기에

    역앞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종점인 포암에 도착하여 조금 걸어올라가니

    하늘재에 다다른다. 하늘재에는 산장이 있어 민박과 식사도 된다.

    오후1시경에 출발하여 포암산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한다...오늘은 오후산행밖에 못하기

    때문에 대미산 눈물샘에서 야영하기로 하고 산행후 10분지나 만나는 하늘샘에서

    식수 보충하고 가파른 포암산을 오르니 더운날씨에 땀한줄기 진하게흘린다.

    포암산부터는 편한 산길에 큰 오르내림없는 수월한 등산길이다.

 

 

          문경 점촌역

 

 

         하늘재 산장

 

 

          산장뒤로 포암산이 보인다

 

 

          감시초소에서 우측으로 포암산 오르는 등산로가 시작이다

 

 

 

         하늘재에서 10여분 오르면 만나는 하늘샘~ 여기서 식수2L를 채우고 옷갈아입고 출발

 

 

 

 

         포암산(961.8m) 정상

 

 

         마골치~ 만수봉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가면 만수봉이고 대간은 출입금지판이 붙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여기서 부터  대미산,황장산,벌재까지 월악산 국립공원의

     출입통제구간이다.

 

 

 

 

          멀리 주흘산 능선이 조망된다.

 

 

         참나물

 

 

 

          포암산을 지나 대미산 가는중에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좌측멀리 주흘산과 포암산.

 

 

          우측 멀리 월악산 영봉이 보인다.

 

 

 

            길가에 단풍취가 지천이다...대미산에는 산나물이 많다...지천이다.

      저녁에 찬거리로 취나물을 뜯어  챙겨본다.

      

 

          부리기재~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하구곡이고 우측으로 가면 대미산 산행기점인 박마을이

      나온다..대미산은 직진이다.

 

 

          대미산 정상,  날이 어두워져서야 도착한다...정상에서 진행방향 좌측인 북쪽으로

     90도 꺽어 대간길이 진행된다. 10여분 내려서면 눈물샘표지판이 나오고  여기서

     하룻밤을 보낸다. 등로에서 우측으로 70여m 내려가면 수량이 적지만 물맛좋은 눈물샘에서

    내일산행할 식수까지 5L를 떠오는데 거의 한시간이 걸린다.

 

 

 

     눈물샘 표지판이 있는 대간길 옆에 숲으로 둘러쌓인 비박지에 간이 텐트를 치고

     저녁해먹고 쇠주 한잔하고 별들 쳐다보다... 적막한 산속의  바람소리와 잠이든다.

 

 

 

산행2일차(6월7일):대미산-5.9km-차갓재-2.6-황장산-0.92-황장재-4.56-벌재-6.06-저수령(20.04km)

 

    새벽 5시경 일어나 아침식사 하고 챙겨 7시경 출발한다.

    날씨도 화창하고 좀은 더운날씨이나 산행하기 좋은 하루다.

    오늘은 대미산을 내려가 황장산을 통과하고  벌재와 문복대를 지나 저수령까지 산행할

    계획이다. 대미산은 육산으로 오르내림이 별로 없고 편한산길에다  산나물 지천인데

    황장산은 완전히 다른 바위산이다..정상오르기전  암릉구간은 위험한곳도 제법이다.

    벌재는 단속을 많이 한다기에 초소를 우회했으나 다행이 평일이라 국공직원이 지키질

    않아 초소옆에서 식수 보충하고  문복대를 통과해서 저수령에 다다른다.

 

 

 

 

       

        

         대미산 정상아래 눈물샘비박지에서 7시경 산행출발

   

          병풍취(병풍쌈) 나물이다. 산나물 중에 쌈으로는 최고로 친다고 하는데 향기가 좋다,

     대미산은 산나물이 지천이다..버려두고가기에 아깝지만 구경만으로 배를 채우고 ..

     

 

          참취

 

 

          눈물샘에서 10여분정도 내려서면 만나는 문수봉 갈림길, 직진하면 문수봉이고 대간길은

     우측으로 크게 휘어진다. 이정표에 화살표로 지리산과 백두산을 가르키고 있다.

 

 

 

         갈림길지나 바로 만나는 헬기장

 

 

 

     백두대간 중간지점 비석이다..  여기서 3,40분 더 지나 차갓재에도 백두대간 남한구간

     중간지점 표석이 있다..어느곳이 확실한 중간지점이던 이제 나도 지리산에서 출발해서

     진부령까지 반절을 지났음에  마음이 뿌듯하다

 

 

 

         무덤이 있는 자리에 둥굴레가 점령하고 있다...이렇게 많은 군락은 처음 보는것 같다.

 

 

 

 

 

철탑을 지나 만나는 차갓재..백두대간 중간지점 표석이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생달2리마을이고 약15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천남성

 

 

헬기장이 있는 작은 차갓재~~이제부터 황장산 구간이다..

여기서도 우측으로 생달리로 내려가는길이 있다.

 

 

 

작은 차갓재를 지나 오르다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좌측아래 생달리가 보이고

가운데  멀리 보이는 산이  대미산이다.

 

 

 

황장산 전경이다.  정상못미쳐 있는 묏등바위. 위험구간이다.

 

 

 

전망대에서 북으로 바라본 도락산

 

 

암릉의 위험한 구간이다..겨울에는 조심해야 할듯

 

 

황장산 정상(1077m)

 

 

 

 

 

 

뒤돌아본 황장산과 멀리 도락산

 

 

 

치마바위~ 능선 우측으로 약100m 가량 펼쳐진 바위이다.

 

 

 

페맥이재

 

 

     약간 우회해서 내려다본 벌재 전경..문경과 단양을 잇는 59번 도로이다.

     왼쪽으로 100여m가면 감시초소가 있다.

     우측도로아래쪽으로 내려서서 도로따라 벌재 표지석과 정자있는곳으로 가서

     정자에 배낭을 풀어놓고 초소쪽으로 가보니 초소가 비어있다.식수도 떨어진 차에

     초소 바로옆에 수도꼭지 달린 호스를 틀면 계곡수가 콸콜 흘르나온다.

     머리감고 세수하고 식수 채워 정자에서 늦은 점심을 때우고 문복대를 오른다.

 

 

 

 

 

          돌목재

 

          벌재에서 저수령 중간의  산  문복대(1074m)이다.

 

 

          저수령 도로 가기전에 만는 저수재,옛고개, 장구재라고도 한다는데 ~~~~

 

 

 

          저수령~ 경북 예천과 충북 단양을 이어주는 927지방도로가 지난다.

     어느곳이든 도경계에 있는 고개에는 경쟁적으로 이쪽 저쪽에 백두대간 표지석을 세워둔다.

     단양쪽에는 휴게소가 있었으나 지금은 폐업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먹거리를 좀 구할수 있을까 했는데 식수마져 구할수가 없다.

     정자에 배낭을 두고 식수병과 수낭, 빨래거리를 담아 들고 헤드렌턴을 챙겨

     좌측 단양쪽 도로따라 한참을 내려가서 소백산 관광목장 아래 계곡수로

     식수채우고 빨래하고 목욕하고 올라오니 한시간반이나 지난 한밤중이다.

     정자에 텐트치고 저녁해먹고 고단한 하루 산행을 마감한다.

    

 

         단양쪽의 폐업한 휴게소 건물

 

 

 

 

         어설픈 된장국과   하산길에 뜯은 취나물을 오늘은 데쳐서 쌈을 싸 먹어 본다.

     김치와 젓갈로만 반찬을 하다 오늘은 그래도 국물이 있으니 제대로 밥을 먹은것 같다.

     대미산에서는 맨땅에 자리깔고 자니 찬기운이 스며 들더니 팔각정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으니

     훨씬 따뜻하다..얇은 여름 침낭으로도 충분하게 편히 잠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