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비박종주 12일 ①

낙남정맥 종주

일시:2014년 4월23일~27일. 30일~5월6일...(11박12일)

산행코스:낙남정맥 전구간( 김해매리고암나루터~ 지리산 영신봉)

산행거리: 도상거리 232km, 실측거리 266km

산행자:나홀로

 

낙남정맥일시종주에 나서본다. 12~13일 예상으로 짐을챙겨  김해 매리 낙동강 고암나루터에서

긴산행길에 들어선다. 중간에 며칠간의 비로인해  이틀을 하산했다가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11박12일로 산행을 마쳤다. 비때문에 고생좀했고  봄철산행에 항상 괴롭히는 거미줄과 

소나무 꽃가루 때문에 속이 많이 끓었다....명산 부근 몇몇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구간이

잡목이 길을막아 진행하기에 조금은 애로가 있었던것 같다..

그래도 좌우로 동네들이 항상보이고  고갯마루마다  보급하기 쉬워  그런대로 막걸리도 구하고

식수도 구할수 있어 좋았다. 배낭에 비박장비와 며칠간의 식량들을 넣어 다니자니 무거워

진행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더딘것 같다...17~20kg의 배낭을 지고다니자니 어깨가 내려앉는것

같고 오르막길은 힘이든다..그래도 며칠을 걷고나면서는 이력이 붙어 일상같이 산행을 하는

것 같다.길고 지루한 산행길이지만  올한해의 장거리산행 하나를 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잘 마친것 같다.   산행을 마치고 백무동으로 하산하여 인근의

처가집에서 며칠 일거들어주고  집으로 내려왔다.~~~

1일차(4월23일):김해매리~동신어산~신어산~영운리고개~나전고개(20.09km 10시간)

2일차("   24일):나전고개~쇠금산~냉정고개~용지봉~대암산~용추고개(21.57km 14시간)

3일차("   25일):용추고개~정병산~용강고개~북산~천주봉~천주산(15.65km  10시간)

4일차("   26일):천주산~마재고개~무학산~대산~광려산~한치재 (24.9km  13시간)

5일차("   27일):한치재~서북산~여항산~미산령~오곡재~발산재 (24km     12시간)

6일차("   30일):발산재~준봉산~남성치~용암산~담티재~배치고개(16.03km 8시간30분)

7일차(5월 1일):배치고개~덕산~장전고개~무량산~대곡산~추계재(16.05km  9시간)

8일차("    2일):추계재~천황산~부련이재~양전산~봉대산~돌장고개(20.76km 11시간)

9일차("    3일):돌장고개~무선산~계리재~진주분기점~실봉산~유수재(24.2km 13시간)

10일차("  4일):유수재~유수교~솔티고개~딱발골재~원전고개  (23.2km  11시간30분)

11일차("  5일):원전고개~백토재~천왕봉~돌고지재~양이터재~길마재(25.5km 12시간)

12일차("  6일):길마재~고운동재~외삼신봉~삼신봉~음양수~지리산영신봉(20.5km11시간)    

 

 

 

1일차(4월23일):김해매리~동신어산~신어산~영운리고개~나전고개(20.09km 10시간)

   식수:생명고개 우측50m 계곡수, 영운리고개 식당,나전고개 인근주유소.  *산행시간은 사진참조

 

 

의식주 해결을 위한  자질구레한 준비물들 ~~ 배낭에 채우니  17kg이다..여기에 그날마실 식수를 보태면~~~

 

김해시 상동면 매리2교(소감입구 정류소)하차     * 산행시간은 사진의 시간 참조

바로 길건너에 낙남정맥 들머리 표지판이 있다. 지금은 쓰러져 있다,

 

 

산을 오르다 뒤돌아본 매리전경  낙동강이 보이고 여기가 고암 나루터이다

 

가파른 봉우리 잠깐 치고 오르면  고속도로가 나오고 밑으로 돌아 반대편 수로로 오르면 등로가 이어진다

 

 

낙남 첫산 정상석이다...슬한잔 올리고 절하고  낙남종주 무사완주를 기원하며~~~

 

 

 

가야할 능선이다...장척산뒤로 신어산이 보인다..

 

 

 

 

장척산 정상,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지나치기 쉽다..돌아나오면 아래 이정표가 있다.

 

 

 

생명고개, 신어산쪽으로 약간오르다  우측으로 30m가면 계곡수(아래사진)가 있다..그아래 민가도 있다.

 

 

 

 

신어산 철쭉 군락지에 불이나서 많이 타버리고  정상아래 여기만 철쭉이 피어나고 있다...

 

 

신어산 정상 이정표

 

서봉쪽으로 진행하다 만나는 출렁다리

 

 

신어산 일반 등산객들은 여기서 은하사로 대부분 하산한다.

 

서봉에서 바로 진행하지말고  좌측의 나무사이로 리본이 보이는 사이로 들어서면  가야cc로

내려가는 급경사길이다...조심해야할 구간이다.

가야cc전경,가운데 봉우리를 넘어야 하나 길이없고 골프장 내려서서 좌측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본관건물쪽으로

 진행하다 정문으로 나선다.

 

 

본관건물

 

정문으로 내려가는 길

 

정문을 나서서 도로 우측으로 올라간다.  보이는 육교가 골프장에서 바로 통과할수있는 마루금인데

저기를 통과하자면  마찰이 많이 있다고 한다.여기가 영운리 고개 이다.김해 삼방동과 생림면을 이어주는 2차선 도로.

 

올라오다 보면 모텔 간판과 음식점이 보이고  전봇대 뒤로 들머리가 있다.

나전고개까지  가서 야영하려면 야간산행을 좀 해야할것 같다.

 

 

 

 

 

나전고개에 도착하기바로전 천리교 건물이 있고 김해 삼계동에서 생림으로 넘나드는 넓은 도로가 나온다.

좌측으로 조금내려가 주유소에서 식수를 얻고 화장실에서 대충씻고 인근 밭 귀퉁이공터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2일차(4월24일):나전고개~쇠금산~냉정고개~용지봉~대암산~용추고개(21.57km 14시간)

     식수:망천고개주유소,낙원공원묘지매점,냉정고개민가,

 

 

 

아침 해먹고 정리해서 둘째날 산행에 나선다. 도로건너 보이는 김해수련원 건물쪽으로나있는 도로따라

계속 올라가다 표지기가 보이면 산으로 들어선다.

 

 

 

 

 

 

채석장이 나오고  능선따라 이어진 철탑을 따르면 무난히 정맥길을 따를수 있다.

 

망천고개 못미쳐 도로가 나오고 건너편 개나리나무 사이로 오르든지 도로따라 우측으로 조금내려서면

망천고개와 만난다.

 

망천고개, 김해삼계동과 한림면을 잇는 도로이다. 길건너 주유소 보이는 펜스끝지점이 산행들머리다.

위험하지만 먼길을 돌아오기 싫어 도로를 횡단한다. 조심~~~

 

각시붓꽃에 잠시 홀리다~~~

 

봉우리를 하나 넘어면 마루금이 흙더미에 막혀있다..비탈로 길이있어 지나가다  결국은 공장을 통과해서

아래사진의 성원ENT 정문으로 나서  맞은편의 들머리로 들어선다.

 

낙원공원지. 묘지 가장자리를 따라 마루금이 이어지며   가운데 보이는 건물을 향해 가면된다.

건물뒤쪽에  식당겸 매점이 있다 .식당 옆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매점에서 생수한병에  캔맥주 로 목을 축이고 간식거리 사서 쉬다  출발

 

쇠금산오르기전 체육시설

 

쇠금산(긍음산)정상

 

 

다시 공원묘지이다...덕양인지,,,마루금을 따라도 되고 보이는 시멘트길을 따라도 된다.

아래사진의 구건물을 방향잡아  맞은편 산으로 오른다...도로건너면 들머리가 보인다.

 

 

 

 

삼각점이 있는  황새봉 정상

 

 

 

길이 이리저리 많지만 이정표와 지도를 잘 참고하서 따라가면 무난히 냉정고개로 내려설수 있다.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   반찬은  명란젓갈,깅치 ,양념된장,고추부각.  이 네가지로 산행내내  기본반찬으로 한다.

 

 

 

 

 

어렵사리 찾아 내려오다 보면 국악연수원이 나온다...굿당이다.조금 지나면 지하통로가 나오고 냉정마을이다.

 

국악원을 지나 내려오면 만나는 남해고속도로 지하통로, 여길 지나 냉정마을을 통과하면 다시 국도아래지하통로를 지난다.

여기가 냉정고개이다. 마루금은 우측으로 위치해 있으나 지하통로때문에 국악원쪽으로 내려오는것이다.

국도 지하통로를 지나 우측으로따르다 사진의 우측 축사건물옆으로 오르면 전경대 정문이 나오고 우측길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로 이어져 뒤로 보이는 능선으로 해서 용지봉으로 오른다. 헷갈리기 쉬운 곳이다.

 

 

 

 

 

 

 

 

 

용지봉 오르는 중간의  정자가 있는 임도.

 

용지봉 정상아래부터 이렇게 자갈을 깔아 놓았다...걷기는 좋다마는  ~~~~~~

 

용지봉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장유시가지와 멀리 강건너 백양산과   엄광산 구덕산 숭학산이 보인다.

 

 

 

용지봉 정상,정상석은 용제봉으로 되어있다.  남쪽으로 신낙남정맥으로 불모산에서 녹산수문까지  이어진다.

낙남정맥은 대암산,비음산으로 이어지는 서쪽이다.

 

진행해야할 서북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신정산,대암산, 비음산 ,정병산들이 보인다.

 

 

남쪽으로 좌측의 화산과  우측의 안테나있는 불모산이다.

 

 

석양이  ~~~~~~

 

신정산 돌탑들~~~~~

 

 

대암산 정자

 

 

 

 

좌측의 창원시가지 야경

 

비음산 갈림길,  비음산은 정맥길에서 400M정도 비껴있어  밤이라  그냥지나친다. 잠시쉬고 있자니

야간산행하는  팀들이 제법된다..나중에 용추계곡내려가다.막걸리며 통닭을 주어 맛있게 먹었다

 

 

 

 

 

냉정고개에서 정병산지나기까지는 식수구할대가 없다...시간도 늦고 여기서 용추계곡으로 내려가서 비박하기로

하고    계곡으로 내려간다..창원시민들이 즐겨찾는 등산로이다 보니 중간중간 시설이 잘되있다.

 

물좋은 계곡 데크쉼터에서 자리를 잡고 빨래하고 목욕하고 늦은 저녁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