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한남금북정맥 홀로비박종주

한남금북정맥종주3

무경@ 2017. 5. 17. 18:08

한남금북정맥종주


5일차(4월25일): 도상거리 9.4km

        안건이고개 (1.5km)선도산-(1.8km)현암삼거리-(3.0km)상봉재-(1.1km)

        산성고개-(2.0km)상당산

교통:현암삼거리 버스.산성고개와 상당산성남암문 우측5분거리 청주시내버스

식수:현암삼거리 현암묵집.상당산성 남암문 우측5분거리매점

안건이고개에서  8시30분경 출발. 오늘은 선도산을 지나 깃대산과 상당산성을 지나는 구간이다.

청주시내와 접해있는 구간이라  산성에서 시내버스로 쌀,부식,간식등 사러갈 예정이다.

선도산 지나 현암삼거리에 있는 현암묵집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 .산행기를 보면서 저곳은

꼭 들러 먹으리라 생각한 곳이고 실제로 맛이 좋았다.

깃대산에 올라서니 청주시에 들어선 느낌이 난다. 동네뒷산오르는듯한 등산객들도 많이 다니고

나도 괜히 들떠있는것 같다. 산성고개지나 상당산성 남암문에서 배낭 숨기고 우측으로 내려가서

시내버스타고 도청인근 마트에서 장을보고 다시 돌아왔다.

상당산 정상을 지나고 산성을 벗어나 430봉 부근에서 자리를 잡고 하루 산행을 마친다.










휴대폰 셀카


완연한 철쭉세상이다...


현암묵집이 있는 현암삼거리.



묵밥에 양념묵한접시 시켜 막걸리한잔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출발.




현암묵집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가다 아래사진의 동물이동 통로를 지나 좌측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통로터널을 지나가서 좌측으로 가면되는데  터널앞 철조망에 시그널이 붙어있어 철망을 넘어 석축으로

올라간다고 생고생을 했다.




통로 위쪽에 화살나무가 새순을 잔뜩 피워올리고 있어 저녁에 먹을요량으로 조금 채취했다.





깃대산에 올라서니 정자가 있고 청주시가지가 다 내려다 보인다.

등산객들도 많이 왔다갔다 한다. 오랫만에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다.




깃대산 봉수대











산성고개 출렁다리 ...다리아래는 도로이다. 우측으로 5분거리에 산들해 식당이 있고  버스정류장이 있다




산성 남문쪽으로~~


상당산성이 나오고 보이는 통로가 남암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남문이 있다.

산성고개에서 버스타러 가려했으나 등산객분께서 여기서 내려가는게 가깝다고 해서 왔다.

배낭을 숲속에 숨기고 옷을 갈아입고 우측 5분거리에 있는 산성 정류소로 내려간다.


남문앞 잔디 광장


상당산성남문 정류소..버스가 25분간격으로 있다.


길건너편에 안내소와 매점 화장실,주차장이 있다

862-2번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걸려 청주시내 도청인근에 지하상가가 있고 그옆 대형마트에서

쌀,부식,간식을 사고 저녁한잔거리로 통닭과 쇠주 초밥을 사서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온다.

약 세시간이 소요된다


산성남문




돌아와서 사온 초밥으로 늦은 점심을 때우고 다시 정리하여 산성으로 올라선다.. 다섯시가 넘어선다.













상당산성 서문








상당산 정상을 공사를 한다고 이런모습이다.



상당산정상에서 내려서면 바로 만나는 동북암문을 통과하여 이티재방향으로 진행한다.









산성을 지나 30분정도 진행하면 만나는 안내판이 있는 능선에서 자리를 잡고 하루산행을 마친다.

우측으로 가까운곳에 작은 마을이 보여 오늘은 저기서 식수를 확보해야겠다 싶어 자리를 잡았다.

아래사진의 농가에 들어가니 할머니가 친절하게 마음껏 떠가라며 음료수까지 챙겨주신다.

내게 이번산행은 항상 좋은일들만 같이 하는것 같다.감사인사 드리고 빨래와 식수를 챙겨

다시 산으로 올라온다.




텐트를 치고  시장본 물건들을 펼쳐놓으니 부자가 된 느낌이다. 옛날통닭을 두마리나 사왔기에 오늘은

저녁밥을 하지않고 통닭으로 때우고 내일 점심도 때우리라 작정하고 청주의 맑은바람쇠주와 푸근한 만찬을

즐긴다...여러날을 산행을 하다보니 산행이 중요한것인지 먹고 자는게 중요한것인지 헷갈릴때가 많다.

사진을 보면 먹고 자는일들이 더 많은것 같다. 산행은 그냥 일상이 되어 시간만 지나면 하루해가 가고

식수구하고 빨래하고 목욕하고 밥해먹고 야영준비하는일들이 더 신경쓰이고 시간도 많이 잡힌다.

당일산행이면 산행에만 신경쓰면되지만 장거리비박종주에는 일상생활을 모두 옮겨놓은것이라 그러리라..

오늘도 행복한 하루 산행이었다.


6일차(4월26일): 도상거리17.3km

        상당산-(7.5km)이티재(1.0km)구녀산-(1.8km)분젓치-(1.8km)방고개(2.5km)

        좌구산(2.7km)질마재

교통:이티재버스.질마재 우측마을 버스.

식수:이티재식당(이티성영토),방고개 좌구산천문대,질마재우측마을.


미숫가루로 아침을 대신하고 8시경출발 이티재에 도착하니10시반경이다.식당에서 먹고는싶으나

시간도 일찍고 통닭이 한마리있어 그냥 통과..이티성영토식당뒤로 돌아올라가야 등산로가 이어진다

인근에서 등산온분과 동행하여 구녀산까지 올라간다.산행내내 산행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구녀산에서 내려가고 나는 점심을먹고 출발, 방고개에는 좌구산천문대가 있다.

좌구산을 오르니 이산이 한남금북최고봉이라 적혀있다..질마재에 5시경 도착하여 자리잡고

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서 마을 할머니댁에서 목욕,빨래하고 충전도 부탁하여 시키고 올라와

저녁먹고 늦은시간에 충전기를 찾아왔다.


장거리산행때 항상 챙기는 발가락양말~  이것을 신으면 발가락사이에 물집이 생기지 않아서 좋다.



8시경 짐을챙겨 출발...









임도지나 보이는 395봉


느티나무가 있고 뒤로 납골묘가 있는 임도




둥굴레가


묵은 초소를 지나고


이티봉



이티재....청주 미원면과 증평읍을 지나는511번도로.


식당우측뒤로 돌아가면 아래사진의 약수터가 있고 식당뒤로 올라서는데 건물공사가 한창이다.

건물이 완성되면 등산로는 다시 우회해야할듯하다.

이곳에서 구녀산을 오르는 산객한분과 동행하여 오른다.



구녀산 정상가기전에 있는 구녀성의 아홉딸의 무덤이다.







통닭으로 점심을 때우고 출발








분젓치``  여기도 미원면에서 증평으로 넘나드는 도로.좌측에 정자가 있다..





진행방향좌측의 정자와 삼기저수지










쉼터가 중간중간 잘되있다.


방고개 좌구산 천문대




소나무에 자라는 한잎버섯~ 약용으로 쓰이는 식용버섯이랍니다.





좌구산직전의 돌탑이 있는 쉼터


한남금북정맥의 최고봉 좌구산정상

인근부대의 병사들이 많이 올라온다..부탁하여 한장.






질마재 ~~괴산군 청안면으로 넘어가는 도로.

다섯시경 도착하여 고개우측에 자리잡아놓고  도로따라 조금내려가면 응달말 마을이다.

할머니가 혼자 사시는집에 가서 부탁하고 배터리 충전하고 빨래.샤워 식수를 구해서

고개마루 야영터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질마재 우측아래의응달말 마을


할머니댁에서 편안하게 빨래와 샤워를 하고 바깥창고의 콘센트에 배터리충전시키고

올라와 저녁해먹고  열시넘어서 배터리를 가져온다..할머니는 깨우지 말고 챙겨가라고 해서

그냥 마음으로만 감사드린다.




내일 점심으로 김밥을 말고..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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