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5월6일): 한티재~ 답운치 30.6km(18시간)
산행코스:한티재~길등재~850봉~깃재~10지춘양목~칠보산~애미랑재~통고산~답운치
여인숙에서 푹자고 일어나니 살만하다..아침일찍여는 식당이 없어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한티재로 올라선다 오늘은 답운치까지 산행이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통고산 오름길부터 비가내리고 답운치에 열두시 넘어 도착했지만 잘곳이 없어 고개아래
공사장에서 비를 피하다 하룻밤을 날로 보낸다..졸다 말다.
영양군 수비면 발리~도로따라 10분정도 올라가면 한티재에 다다른다
한티재에서 길건너 맞은편으로 산행시작
참나물~~
길등재
등산로 좌우로 잘 닦여져 있다..
노송을 지나 습지가 나온다...
삼각점이 있는 895.5봉
멀리 통고산이 보인다~~
겨우살이가 눈에 슬슬 띄기 시작한다.
깃재지나 만나는 멋진 명물 10지 춘양목.한나무에 가지가 여러개 쭉쭉뻗어있어 그렇게 가르키는 모양이다.
세신고개 못미쳐 있는 헬기장에서 점심으로 뜯어온 참나물을 넣고 죽을끓인다...근데 맛은 영 별로다.
나무사이로 칠보산이 우뚝솟아있다...저걸 오르자면 또 얼마나 땀을 흘려야 할지~`
산돼지인지 오소리인지가 뒤집어놓은 산 능선.....산행내내 이런광경이 펼쳐져 있다..
드디어 애미랑재 인가 보다...여기 우측 골짜기에 계곡수가 졸졸 흐르고 있다..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목축이고
식수 채우고 라면끓여 이른 저녁을 때우고 야간 산행준비를 해서 출발한다
길건너 가파른 절개지를 따라 오른다
어둠이 내리는 통고산 오름길에 뒤돌아본 칠보산
헬기장이 있는 970봉
삼각점이 있는 937.7봉
통고산 아래서 만난 임도
통고산 정상 좀 못미쳐 만나는 삼거리 갈림길 ,,좌측으로 올라야 한다..
산불감시 초소
통고산 정상 못미쳐서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많이 내리는 비는 아니라도 세찬 바람에 비가 날리니
완전 무장하고 조심조심 답운치를 향해 내려간다..
벌목장 포크레인이 길을 막고 있다...한참을 길을 찾은 후에 다시 진행...
헬기장이 나오고 얼마지 않아 답운치에 다다른다...
답운치(재)에 도착하니 열두시 반이다..비는 부슬부슬내리고 적당히 몸눕힐 자리가 없다..
도로 우측아래로 불빛이 환하길래 한 20분을 걸어내려가니 답운재 터널공사장이다...모래야적장 천막 아래서
비를 피하며 자리깔고 잠시 눈을 붙이나 새벽 세시좀 너머서 공사장 감독인지하는 사람이 위험하다며
나가란다...서글프다..다시 도로위로 올라와 무슨 경찰 공적비인가가 잇는 공터에서 졸다 말다하다
아침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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