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낙동정맥 홀로비박종주

낙동정맥 8차 7일째(석개재~통리)

무경@ 2011. 5. 13. 19:52

 

7일째 (5월8일):  석개재 ~ 통리              17.1km  (12시간)

산행코스:석개재~면산~구랄산~토산령~휴양림 갈림길~백병산~태현사~통리

 

새벽 한기에 눈을떠니 너무 춥다 ,여기석개재는 아무래도 900고지가 넘는것 같다.

 불을 피워 추위를 좀 녹이고 물을끓여 아침으로 쇠고기 비빔밥을 먹는다...

오늘도 여유롭게 산행할수 있는 시간이다..오늘산행만 하면

태백시 통리에 도착할것이고 따뜻한 방에서 잘수있다..남은 산행도 한나절만 하면 되니.

.왠지 기분이 상쾌하다.출발해서 잠시 첫봉우리에 올라서니 1000m고지가 넘는다..

높은 산중인것은 분명한가 보다..

면산,구랄산,지나 정맥에서 약간 벗어난 백병산을 거쳐 통리로 내려선다...

별 다른 볼거리는 없어도 두릅도 많고 온산 능선에 봄꽃 천지다...천상의화원에 온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끝없이 이어진 산죽길또한 기억에 남으리~~

 

 

 

 

 

 

 

 

 

 

산행시작~~

 

 

잠깐 오른 뒷동산 같은 봉우리가 천고지가 넘는다~~

 

 

면산 전경

 

 

여기도 산죽이 전부 말라죽어있다~~

 

 

 

 

 

박새라는 독초이다

 

 

 

 

얼레지~ 남쪽에서는 3월달에 벌써 피고 지는데 여기는 이제 봄이 시작인듯하다

 

 

 

 

 

 

 

 

멀리 백병산이 보인다

 

 

현호색 군락지....

피나물 이랍니다~~ 노란꽃이 너무 이쁘네요

 

 

 

두릅도 따고~~~

 

산행 처음으로 만난 사람들 ,,낙동정맥 타시는 부부님

 

 

 

라면 끓이는데 두릅을 넣어봤더니 맛이 기막히다~~

 

 

 

 

 

 

백병산

 

 

철탑아래 두릅밭이 한창 새순을 피워올리고 있다..

그냥갈수없어 다시 가벼워진 베낭을 두릅으로 채운다.

 

 

백병산 오름길은 끝없이 펼쳐진 산죽천지이다~~

 

 

백병산 정상은 정맥길에서 약 10분정도 떨어져 있어 가방내려놓고 다녀온다

 

 

오늘산행의 최고봉 백병산~~ 산 아래로 태백시가 지천에 있다

 

 

 

헬기장이 있는 고비덕재

 

 

 

 

 

 

멀리 우측봉우리가 산행 마지막을 장식할 백두대간 천의봉(매봉산)이다

 

 

 

 

통리로 내려서는 길목의 태현사

 

 

태현사에서 시멘트길 따라 내려가면 국도가 나오고 아래 표지판 도로를 건너면 철로 건널목이 있다

 

철로를 건너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통리역이 나온다~~

 

통리역, 태현사를 내려서서 도로건너고 다시 철길을 건너 도로따라 조금 가면 통리역이 나온다.

이곳 통리는 태백시에 속해 있는 곳이다..태백시내버스가 15분간격으로 다니고 태백까지도 한 5분에서

10분 거리이다.역앞에 여관이 두어곳 있어나 지금은 문을 닫아 잘 곳이 없어 태백시내로 나가기로 한다..

내일 산행들머리를 찾아놓고맥주한캔하고 금방 들어오는 시내버스를 타고 태백역앞에 내린다.

적당한 여관을 잡고 목욕하고 빨래하고 나니날이 어두워진다..저녁으로 국밥한그릇에 쇠주한병하고

 내일 필요한 몇가지를 사고  술생각이 더 나지만 참고 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