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째(5월 9일): 통리 ~매봉산(천의봉) 8.2km ( 7시간)
산행코스:통리역~우보산~느릅령(유령산령당)~서미촌재~대박등~작은피재~분수령목장
~낙동정맥갈림길~천의봉(매봉산)
새벽에 일어나 해장국집에서 한그릇하고 통리로 시내버스 타고 통리역앞에 내린다..
두끼를 먹었지만 태백의 음식이 참 맛있다고 느낀다.
오늘은 매봉산까지 5시간 거리이다..쉬엄쉬엄 구경하며 느긋한 산행을 한다.
통리역 맞은편 산으로 오르는 시멘트길로 오르면 묘지가 있고 시그널이 붙어있다..
묘지 바로아래에 있는 곰취밭, 너무 싱싱하고 맛있게 보인다
묘지에서 내려다본 통리 전경, 뒤로 어제 내려온 태현사가 보인다
우보산 정상 지나 있는 묘지
가운데 뒤로보이는 봉우리가 매봉산이다
동쪽으로는 삼척시 도계
느릅령 유령산영당
도로개설중인 서미촌재
대박등(930.8m)
천의봉고 분수령 목장
해바라기 동산
작은피재~ 마주보이는 계단으로 오르면 목장을 통과하는 정맥길이다~~
목장에서 자주 통제를 하는 모양인데 지금은 등로 정비도 되있고 앞으로는 마음대로
다닐수 있게 될 모양이다.
철조망 따라 등로 주변 나무들이 깨끗하게 베어져 정리되 있다..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의 표지석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아래 광활한 고랭지 채소밭
드디어 낙동정맥 출발지이자 나에겐 종착지인 매봉산(천의봉)정상
8일간의 장정이 끝나는가 싶다...
안개쌓인 태백산
남으로 태백시내 전경
피재로 하산길의 삼수령목장 입구
피재~ 백두대간 이 지나는 길목의 고개.태백에서 황지로 넘어가는35번 국도..휴게소가 있어 막걸리 한통으로
목을축인다.
피재에서 태백까지 태워다준 아주머니의 터미널인근의 농약가게..매봉산 고랭지채소단지에서도
2만5천평을 경작한다고 한다...채소밭애서 일하는분들 점심챙겨주고 내려오는길에 태워줌.
@피재에서 버스를 놓쳐 매점에서 막걸리 한통하고 있자니 태백사는 지나가다 매점 들른
아주머니가 태워다 주신단다.고마운 사람덕에 편히 태백으로 돌아와 여관에서 어제 맡긴
짐을 찾고 인근 사우나에서 목욕하고 오후2시40분 부산행 직통버스를 타고 귀향.
8일간의 낙동정맥 산행.. 원 없이 실컷 걸었다.
언제 다시금 이런 산행을 할수 있을지 몰라도~~~~~~~~
제작년에 부산 몰운대에서 시작한 산행이 이제서야 끝나나 보다..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낙동정맥을 완주했다는 뿌듯함에 목이 메인다..
혼자만의 외로운 산행이지만 그속에서도 나름의 즐거움과 많은것을 배우고 느낀
귀중한 산행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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