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마무리종주2

호남정맥 마무리 종주.

일시:2016년4월28일~5월5일

산행거리:115km 

산행코스

1일차:오도재~파정치~방장산~배거리재~주월산~무남이재~천치재(12.6km)

2일차:천치재~존재산~주랫재~석거리재~백이산~빈계재~고동치(17km)

3일차:고동치~고동산~선암굴목재~조계산~접치~오성산~유치산~노고치(19.5km)

4일차:노고치~문유산~바랑산~송치재~농암산~죽정치(15km)

5일차:죽정치~갓꼬리봉~미사치~깃대봉~월출재~형제봉~도솔봉~참샘이재~따리봉~한재(19.6km)

6일차:한재~백운산~매봉~천황재~갈미봉~쫓비산~토끼재(16.1km)

7일차:토끼재~불암산~탄지재~국사봉~배암재~천왕산~망덕산~망덕포구(15.2km)

6일차(5월4일):한재~백운산~매봉~천황재~갈미봉~쫓비산~토끼재(16.1km)

비바람치는 하루를 집에서 보내고 다시 사상터미널에서  6시30분발 광양행버스에 오른다.

광양터미널서 9시30분 백운산 아래동네 논실행버스로 논실도착,,한재까지 한시간 걸어올라

11시경 산행시작.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고 등산로도 걷기에 좋고 편안한 하루산행길이다.

섬진강과 지리산 능선을 조망하며 여유로운 산행을 토끼재까지 즐긴다.

토끼재 조금못가서 능선 바로옆에있는 느랭이골 휴양림으로 들어선다..식수구할요량으로

들어갔으나 조용하고 야영할자리도 많아 텐트를 치고 저녁을 해먹고 나니..이곳이 별천지가

되가고 있다..원래는 야영장으로 운영을 했는데 올봄부터 빛축제로 운영을 한단다.

구경잘하고 쇠주한병사서 올라와 자는데 밤열두시가 넘어서 관리인들이 올라와 야영을 하면

안되다며 철수하고 방을 내어준다고 한다..짐을 챙겨 직원들 따라가니 방을 내어준다.

하룻밤을 편하게 지내고 아침까지 먹고가라는데 미안해서 일찍 짐을 챙겨 나선다.

광양터미널에서 종점 논실마을까지 운행하는 213번 시내버스, 여기는 논실버스종점.

마을뒤로 한재

여기서 우측도로따라 오른다.

한재도착...산행시작

정상가기전의 신선대 모습

신선대

백운산 정상부

지나온 도솔봉과 따리봉

백운산 정상

바람이 몹시부는 정상~~그래도 산객 몇분이 있어 정상 사진촬영.

백운산에서 남으로이어진 억불능선~~저 높은봉우리가 억불봉이다.

매봉

갈미봉

섬진강이 제대로 내려다 보이고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자태를 보인다.

억불봉

광양 청매실농원 뒤쪽의 쫓비산

섬진강너머 하동시가지지~~

멀리 지리 주능선이 자리하고있다...

토끼재 도착직전 능선 바로옆에 있는 느랭이골 휴양림에 들어선다..

사람도 안보이고 해서 이곳 작은호수뒤쪽에 야영준비를 한다.

7시가 되고부터 빛축제가 시작되는지 어둠이 내리면서 주위 나무들과 바위가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빛을 쏟아내고 있다.

텐트에서 저녁해먹고 내려가서 느랭이골 빛축제 구경잘하고 쇠주한병사서 올라와 다시 한잔하고

잠을 자는데 직원들이 찾아와 텐트 철수하고  위사진의 휴양림방을 내어주어 하룻밤을 잘 지내고

왔다.

옆방에서 지내는 직원분의 말씀에 이전에는  귀족야영장인 글램핑으로 운영했었는데 올해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야간 빛축제와 주간 에도 무슨프로그램이 있는 입장료로 운영을 하는곳이라고한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인데 오월 가정의달이라 할인행사중이라며  내게도 할인권을 여러장 주면서

주위에 알려주라고 하신다. 빛축제는 저녁7시부터 11시까지 하고..매점이 있고 간단한 안주와 음식도

판매하고 있었다.

하동읍에서 광양 청매실농원가는 인근이라 근처에 지나면 한번은 가볼만 한곳이다.

7일차(5월5일):토끼재~불암산~탄지재~국사봉~배암재~천왕산~망덕산~망덕포구(15.2km)

호남정맥 마지막 산행일이다.

백두대간의 영취산에서 시작해 ..삼정맥분기점 조약봉에서 출발하는 호남정맥종주가

마무리되는 날.감회가 새롭다.

휴양림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찍 챙겨 출발하려니 직원분이 정문개방시간이 7시30분이라며

아침먹고 천천히 가라고 한다.한시간 가량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아침까지 얻어먹으려니 그래서 감사인사 드리고 챙겨 정문으로 구경하며 내려선다.

오월오일  .집에서 챙겨야할 기념일이건만 해마다 산에서 문자로만 축하메세지를 보내는게

미안하다..

날씨는 아침부터 덥다..바람도 별로없고 낮은 봉우리라고 만만하게 보았지만 장난아니게 힘이든다

호남정맥 마지막 봉우리 망덕산에서 산신께 절올리고  외망포구에 내려서니  마음이 푸근하다.

섬진강 하구~~ 정경이 아름답다.

하룻밤 신세진 휴양림방

옆방에서 지내는 직원분이다..식당에서 아침먹고 가라는것을 만류하고 휴양림을 나선다.

밤에 빛을 발하던 빛터널과 조형물들

정문으로 내려가는 길가의 편백림

휴양림정문이다.정맥길이 정문 안쪽으로 내려와야한다..문이 닫혔을때는 월담을 해야하는데

휴양림에서 배려가 있던지 다른곳으로 계단을 설치해주면 좋을텐데....보이는 매표소 뒤편에

수도가 있어 식수보충하기에 좋을듯하다.

도로맞은편으로 정맥이 이어지는데 저렇게 철문으로 막혀있다.

 도로 좌측으로 약 400m정도 내려가면 아래사진의 반사경이 있는곳에서 불암산오르는산길로 접어든다.

오늘첫봉우리 불암산 정상

우측으로 수어저수지가 보이고 ~~

섬진강너머 하동읍시가지

어제부터 내내 시야에서 떠나지 않는 억불봉과 멀리 백운산이다

탄치재~~ 보이는 비석이 보정스틸비석이다..저리들어가서 우측산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국사봉 정상

상도재~~보이는 농로우측으로 조금내려가면 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이어진다.

농원으로 올라가는게 좀은 꺼림칙할때는 돌아가면된다.

좌측멀리 봉우리가 망덕산이다..우측봉우리는 천왕산이다

배암재

남해고속국도 지하통로

선포마을쪽으로 우회전

능선은 배수로를 따라올라야하나  대신간판뒤로 돌아가는 농로를 따르면 된다.

광양제철소 전경

천왕산 출발해 망덕산으로 가는중의 작은 샘터에서 식수 보충하고~~

국도2호선  도로를 건너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우측에 진주기업이 있고 산으로 직진하면 정맥을 이어가는 등산로가 나온다

망덕산 정상에 오르면 먼저 만나는 정상표지판

조금더 진행하면 아래의 망덕산 정상석이다.

정상석에 절하고 무사종주를 감사하며  산을 내려선다.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하구~~

망덕(외망)포구

드디어 호남정맥을 완주했다..

작년24일간,올해 7일간 ,,의 산행으로  영취산에서 출발한 금남호남정맥과 조약봉에서 시작되는

호남정맥을 마무리 짓고나니 후련하다...오월의 더위와 잡목과 가시나무와의 싸움에 힘든 호남정맥이다.

다시는 하지않으리라 다짐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다음코스에 발을 들여놓는  그 무엇이 보람을

느끼게 하는것이리라.

가게에서 광양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부산가려면 강변따라 좀 걸어가면 고속도로섬진강휴게소가

나오니  거기서 부산가는 버스 타면된다고 한다..처음 아는 사실인데 참편리하다.

한 20여분걸어가니 휴게소가 나오고  휴게소안내소에서 표까지 팔고있다.

화장실에서 대충씻고 버스에 올라 부산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