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구간(5월8일~5월27일)
10일차:구절재(9.0)굴재(1.2)고당산(1.5)개운치(2.0)두들재(2.0)여시목(2.5)복용재(2.0)추령(20.2km)
(5월13일) 산행시간:12시간30분
식수:사적골재 연화정사,굴재마을 ,개운치마을,추령매점.식당등등
야영:추령 장승촌맞은편 주차장
구절재 정류장 야영지에서 7시반경 출발~~20여키로 산행.
날씨도 좋고 바람도불어 힘들어도 그런대로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저녁8시경 내장산 들머리 추령에 도착해 좌측으로 있는 장승촌과 식당가가 있는 주차장 한켠
나무밑에서 야영한다. 가게에서 필요한것 사고 쇠주한병 접수.. 장승촌 화장실에서 빨래,목욕,식수를
챙기고....화장실이 너무 깨끗하고 좋다. 저녁해먹고 쇠주한잔하니 열두시.
오늘은 여기저기서 고생한다고 문자도 오고 전화도 오고 염려해주니 한결 더 행복해지는 날이다.
스틱하나 촉이 날아갔다....
구절재 좌측 구복리 버스 정류장 야영지.
구절재 정읍시 시내버스 시간표.
구절재 도로
사적골재 연화정사
석탄사 방면 좌측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선다
굴재와 좌측의 오룡마을
개운치 도로가의 사진의 농가에서 식수보충하고 할머니와 따님과 한참얘기를 나누다 상추도 얻어
출발한다.하루종일 산에서 사람구경못하니 이렇게 사람을 만나 얘기하니 반갑고 너무좋다.
개운리 버스정류장...정읍과 순창을 이어주는 도로가 지나는 개운치.
망대봉은 군부대 통신소가 자리하고 있어 철조망따라 우회해서 돌아가면 부대 정문이 나오고
시멘트 도로따라 두들재까지 내려가서 산길로 다시 접어든다.
드디어 내장산 줄기가 바라다 보인다
망대봉 통신소
두들재~ 거울뒤쪽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머위밭을 만나 저녁에 먹을만치 뜯어 챙긴다...
여기가 여시목인지~~~
추령이 내려다 보이고 산세가 갑자기 험해진다.
지나온 송곳바위산.
추령도착.
추령 좌측 장승촌 광장의 화장실...여기서 모든것 해결~~
머위삶고 취나물쌈에 가게에서 쇠주사와 늦은 저녁을 맛있게 먹는다...
이시간이 산행끝나고 하루중 가장 행복한 시간~~~~
11일차:추령(2.0)장군봉(1.2)연자봉(0.5)내장산(신선봉)(0.6)까치봉(1.5)소죽엄재(1.0)순창새재(2.0)
백암산(상왕봉)(0.5)도집봉(2.5)곡두재(2.5)감상굴재 (14.3km)
(5월 14일),,,,,,맑음
산행시간:11시간 30분
식수:소죽엄재 계곡수.감상굴재 강선마을 .
야영: 감상굴재 강선마을 입구 정자.
날씨가 오늘도 좋다.8시반경 출발한다.철조망을 넘어 내장산으로 들어서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경치좋은 내장산 능선을 바라보며 정상인 신선봉을 지나 까치봉 못미쳐 좌측으로 정맥이
이어지는데 깜빡하고 까치봉을 지나 연지봉까지 지나가서야 잘못됬다는걸 느끼는순간
대형알바~~~ 두시간짜리 알바를 하고 만다...지도를 잘못본 나의 실수.
다시 까치봉 지나 갈림에와서 점심먹고나니 두시간 반이 날아갔다.소둥근재 계곡으로 내려가
식수보충하고 백암산을 지나 감상굴재에 도착하니 여덟시가 넘어선다.
큰도로가 지나는 감상굴재의 강선마을 정자에서 하룻밤을 쉬어간다.
정자 바로옆 농가의 아주머니에게 부탁해서 식수구하고 빨래하고 씻고 저녁을~~
이쪽 마을의 정자는 셔터가 있어 셔터를 내리니 텐트칠 필요없이 자리만 깔고 그냥 자니 편하다.
추령 좌측의 편의점겸 식당
추령...여기서는 철조망이 있어 넘어야 한다..주차장에서 뒤로 나있는 아래사진의 철문을 넘어서
내장산으로 산행시작
내장사를 둘러싼 내장산 능선들 서래봉이 뒤쪽으로 보인다.
보이는 봉우리가 까치봉. 여기 못미쳐 갈림길에서 좌로 진행해야하는것을 아무생각없이
까치봉에서 좌로 가야한다 생각하고 그대로 진행한것이 두시간 대형알바다.
다시 돌아온 이정표...여기서 점심먹고 소등근재방향으로진행.
정맥을 잠시벗어나 여기 계곡수로 식수를 확보하고 순창새재로 올라선다.
백암산정상 상왕봉.
상왕봉 지나 만나는 명품소나무~~
독도주의구간인 헬기장~ 좌측으로 내려서는길이 희미하지만 옳은길인데
넓은 등산로인 우측으로 내려가도 이정표대로 따라가면 합류하는지라 크게 상관할바는 아니다.
곡두재..여기를 지나면 수목장을 하는 하는 아래사진의 장지를 지난다.
큰도로가 지나는 감상굴재..
도로건너기전 강선마을입구의 정자. 마침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부탁하니 정자에서 자도 된다고 한다.
부탁하여 바로옆에 있는 집에서 식수 구하고 빨래.사워를 대충하고 정자에 자리를 편다.
셔터를 내리니 아늑한 안방같은 느낌이다. 고마움을 마음으로 새기며 하룻밤 묵어간다.
12일차:감상굴재(1.0)대각산(3.5)도장봉(0.5)분덕재(4.5)밀재(2.3)추월산(7.0)천치재(18.8km)
(5월15일 금요일) 흐린후 저녁나절 비.
산행시간:12시간
식수:칠립고개마을. 가인연수원내 수도꼭지와 조금지나약수터. 천치재좌측답동리 가게.정자.
야영:천치재 좌측 답동리마을 정자.
정자에서 푹자고 일어나 아침후 7시경출발.나즈막한 산과 들판을 지나 밀재를 지나니
추월산이다.명산답게 산세도 좋고..말그대로 가을이면 참좋은산~~추월산지나 내려서니
가인 사법연수원이 나온다. 여러곳에 수도꼭지가 있어 식수구하기 좋고 근방에서 야영해도
좋은곳이다. 연수원 잠시지나니 약수가콸콸 흐르고 이곳서 비박을 할까 망설이다..
천치재까지 진행하기로 한다..연수원 지나자마자 빗방울이 기어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천치재까지 잡목이 우거진 산을 비를 쫄딱 맞으며 진행.비옷을 입고 발목 비닐까지
중무장을 하고 천치재에 도착하니 어두워진다..다행히도 비는 서서히 그쳐가고
좌측으로 10분정도 내려가니 답동리 마을이 나오고 마을정자가 있고 가게며 식당이 있다.
가게에서 쌀,부식,막걸리를 사고 정자에서 하룻밤 묵어간다고 부탁하고 정자에 짐을푼다.
여기도 셔터가 있어 편하다..동네 한복판이라 오가는 사람이며 차들도 많이 지나다니기에
눈치가 보이는데 셔터내리고 나니 내세상이다. 인근 식당에서 다슬기 수제비로 저녁을
먹었는데 다시금 느끼는게 전라도지방의 음식이 너무 맛있고 푸짐하고 가격도 싸다는걸
다시금 깨닫는다. 인심좋은 아주머니가 김치도 그냥 한봉지주고 후식으로 수박도 주어서
잘 먹었다. 정자옆에 수도꼭지도 있어서 밤늦게 마음껏 빨래하고 목욕하고 막걸리로
늦은밤을 즐긴다
감상굴재 강선마을 정자.
감상굴재 도로..순창군과 장성군을 잇고있는 도로이다.
정자에서 도로건너 맞은편 산으로 길을 잘 찾아 올라서면 정맥길이 이어진다.
이쪽지방은 복분자를 많이 재배하는지 곳곳이 복분자 밭이다.
대각산을 지나 칠립고개를 지나는길이 들판을 가로질러 정맥이 이어진다.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있는 어은재.
밀재~~이제는 순창군과 담양군을 경계로 추월산을 오른다.
수리봉
가인 사법연수원
여기도 수도물.아래도 수도물.
연수원 지나 잠시후 만나는 정자와 조금아래 만나는 약수터.
이주변에서 야영해도 참 좋을듯....
송전탑이 있는 산신산...가인연수원 지나서부터 비가 내린다.
산행마칠때까지 오랫만에 우중산행이다..가시덩쿨과 넘어진 나무들이 가로막아 고생좀 한다.
천치재~~여기도 전남 담양과 순창을 잇는 고개이다.
천치재 좌측으로 10분가량 내려오니 마을이 나오고 정자가 있고 식당과 가게가 있는 답동리이다.
제법큰마을이다..가게에서 쌀과 부식을 사고 정자옆의 식당에서 다슬기수제비(6000원)로 푸짐한
저녁식사를 즐긴다.아주머니께 부탁하니 김치도 그냥 한봉주담아주시고 고맙다.
정자옆에 수도물이 있어 편하게 샤워하고 빨래한다..
마지막으로 가게에서 사온 막걸리로 늦은밤을 달랜다. 곳곳의 막걸리를 음미함도 산행의 큰 즐거움.
13일차:천치재(1.6)532봉(3.4)용추봉(4.5)오정자재(4.0)강천산정상아래안부(13.5km)
(5월16일)맑음,,,산행시간:8시간
식수:강천산왕자봉가기전 안부에서 좌측10분거리계곡수
야영: 강천산 오름길의 무덤있는 안부공터.
정자에서 하루밤을 편히 보내고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하다.빨래도 마르지 않고 해서 느긋하게
아침해먹고 늦게 출발한다. 오늘은 강천산을 지나자니 어중간해서 산행거리를 짧게잡기로 한다.
날씨도 좋아지고 바람도 불어 산행하기좋다. 용추봉지나 오정자재 도착하니 2시30분경이다.
너무 일러 일단 강천산으로 오르다 정상아래 안부에서 야영준비하고 좌측계곡으로10영분 내려가니
계곡수가 철철 흐른다.여유롭게 씻고 다시 하루를 마감한다.
정자옆에 있는 수도꼭지..
정자 맞은편의 가게.
어제밤 저녁을 해결한 인심좋은 태향가든
다시 10여분걸어 올라온 천치재.. 오정자재 방향으로진행
헬기장 지나 치제산 오름길의 임도.
용추봉
남쪽으로 강천산 줄기
담양호와 우측으로 어제 지나온 추월산 능선이 보인다
오정자재
강천산 오름길의 좌측으로 보이는 저수지.
암봉을 지나 안부에서 자리를 잡는다.
식수가 있을까 걱정도 했으나 안부 좌측으로 한참을 내려가니 계곡수가 흐른다.
아직이른시간이라 느긋하게 목욕하고 빨래하고 식수채워 다시 안부로 올라오니 한시간반이 넘게
걸린다. 두릅데치고 참치찌개로 저녁을 먹고 내일을 위해 취침...
장갑이 떨어져 가져간 반질고리 실과 바늘로 꿰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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