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호남정맥 홀로비박종주

금남호남,호남정맥 비박종주 24일(2)

무경@ 2015. 7. 4. 10:48

호남정맥구간(5월8일~5월27일)

5일차:주화산(6.0)곰재(1.2)오두재(1.3)만덕산(1.8)마재(5.5)슬치(6.0)박이뫼산(0.5)슬치(23.3km)

(5월8일)   산행시간:12시간30분

               식수: 슬치식당휴게소

               야영: 슬치휴게소옆 쉼터



모래재휴게소에서 아침해먹고 7시반경출발해서 조약봉애서 내려온 마루금을 찾아 다시

올라선다..오늘부터 호남정맥구간이 시작된다.만덕산 이후로는 등로가 아주편한길이라 수월하나

산행5일째가 되니 힘이든다..이고비를 넘겨야 계속쭉~이어갈수 있는데 입술이 부르터고

기운이 없다.. 오늘구간은 중간에식수보충할때가 마땅찮아 2리터로 하루를 버틴다.



모래재휴게소 야영자리




모래재터널 입구다..여기서좌측 산길을 올라 마루금으로 올라서 정맥길에 들어선다.





곰티재안내판





웅치 전적비




곰재


고사리 재배단지 ~울타리따라 정맥이 이어진다.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만덕산은 이곳시설물이 있는곳에서 정맥을 잠시 벗어나 있어 베낭 내려놓고 왕복10여분거리를

들렀다 다시 돌아와 점심을 먹는다..

만덕산가는길에 야생화된 염소떼가  돌아다닌다.


보이는 봉우리가 만덕산 정상











어제산행에 모자가 떨어져 밤에 실로 기웠다...

오랜산행기간이라  실,바늘도 가져가고  손톱깍기며 면도기..자질구레한 것도 챙겨가야한다.




관음봉














묘목을 키우는  농장들과 인삼밭을 지나며  임도마냥 넗고 편한길들이 이어지는 능선이다.











슬치휴게소 전경.

휴게소 식당에서 버섯만두찌게로 저녁을 든든히 먹고 식당에 부탁해서 쌀,김치등을 사고 매점에서

간식거리와 막걸리를 사서 휴게소 옆 쉼터 빈공간에다 텐트를 를 치고  한잔하며 쉬다

밤이늦어 조용할 시간에 화장실에 가서 빨래하고 샤워를 하고 잠을청한다.



6일차:슬치(4.5)장재(1.5)갈미봉(2.0)쑥재(1.5)옥녀봉(3.5)경각산(1.8)불재(6.0)작은불재(20.8km)

(5월9일) 산행시간:약 13시간

              식수:불재 도예원(민가와 참숯공장). 작은불재(영암부락재)계곡수.

              야영: 영암부락재(작은불재)

 


지난밤 자정넘어부터 비가내린다,  아침까지 조용히 내리던 비가 다행이  그쳐준다.

휴게소 식당주인이 이곳에서 야영한걸 보고 걱정을 해준다. 기사들을 위한 샤워실도 있어

 사용하면 되는데 몰라서 화장실을 이용했다고 안타까워 한다..고마운 사람들이다.

8시30분경 출발 , 경각산을 지나고 불재인근에서 식수보충하고  활공장에서 페러글라이딩

구경에 한참시간뺏기고  작은불재에서 비박하려 했으나 아무리 진행해도 나오질 않는다.

지도상의 영암부락재가 작은불재인듯하다..이정표에 작은불재라 표시되있다.

밤9시가 넘어서야 도착해서 겨우 계곡수를 찾아 씻고 빨래하고 저녁해먹고 나니

열두시가 넘어버린다.









휴게소 도로를 건너 슬치마을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실치재 동물이동통로









참취나물이 지천이다..

항상 오후늦게쯤에는  산나물이 있으면 뜯어서 저녁 찬거리로 챙긴다.

아직은 오전이라 그냥 지나칠뿐~~~










어수리나물


금난초~~















어수리쌈으로 점심을~~~












불재~~2차선도로가 지나고 불재참숯공장과 도예원이 있고 뒤로 마을이다..

도예원에서 식수를 얻고  활골장으로 오른다.





구이저수지가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는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여기서 한참동안 페러글라이딩

활공 구경하다 출발한다.




























지도상의 영암부락재인 2차선 도로지나는 작은 불재.

늦은밤에 비박자리도 마땅찮아 임도에다 겨우 자리잡고 계곡물소리따라 내려가 겨우 식수구하고

씻고 늦은 저녁을 해먹으니 열두시가 넘어선다.

어수리된장국에 쌈으로~~~










7일차:작은불재(3.0)오봉산(4.0)운암삼거리(초당골)-(2.3)-묵방산-(2.0)-가는정이(11.3km)

(5월 10일):산행시간:9시간

                식수:운암삼거리가게식당.여우치마을.가는정이마을.

                 야영:가는정이마을 옥정호옆 공터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너무짙어 비오는듯하다..빨래도 하나도 마르지않고 텐트도 젖어

아침해먹고 천천히 해가 비칠때쯤 열시넘어서 출발한다..

오봉산에 올라서서부터 임실군의 아름다운 옥정호를 끼고 종일걷는 코스다.

붕어섬의 아름다움에 취하며 운암삼거리에서 식수보충하고  가는정이마을에 도착하니

해가 넘어간다. 내일오후부터 노을이란 태풍으로 비바람이 분다는데 생각이 많다.

마을에서 식수구하고 늦은 저녁에 쇠주한병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작은불재(영암부락재)를 열시넘어 출발하여 오봉산을 오른다.

오늘도 찜통더위의 하루다.


오봉산1봉






국사봉 갈림길





옥정호 붕어섬  ..아름다운섬이다..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한번은 들른다는 옥정호 붕어섬 전경





국사봉










뒤로 붕어섬이 내려다 보이는 오봉산 정상





멀리 옥정호의 운암대교가 보인다.














도로따라 운암삼거리로진행





운암대교



운암삼거리~~ 가게에서 생수와 간식거리를 사서 출발.







모악지맥 분기점








여우치마을~~ 동네 한복판으로 정맥이 이어진다..








다시 옥정호를 만나고 가는정이 마을이다..

마을옆 옥정호와 맞닫은 공터에서 야영,  동네에 식당도 여러곳이 있고 버스도 다닌다.






가는정이 삼거리~~옥정호산장쪽으로 정맥이 이어진다.


8일차: 우천관계로 하루피신(전주,부산)

(5월11일)

자고일어나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아무래도 오후부터 노을이란 태풍에 비바람이 심할것 같다.

오늘 산행에서는 마땅히 피할곳도 없을것 같아 일찌감치  피해야 할것같아 산행을 접고

비가 그칠때까지 부산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아침첫차를 놓치고 한30분 걸어나가 운암에서

전주나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전주터미널에서 부산행 버스로  사상터미널 도착하니 오후1시경이다.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이다...밤새 비바람이 몰아친다.




9일차:가는정이-(3.0)-성옥산-(3.5)-왕자산-(5.0)-구절재(11.5km)

(5월12일)   산행시간: 6시간

                  식수:소리개재마을 ,방성곡마을,구절재 아래 구복리.

                  야영: 구절재 아래 버스정류소.

밤새 태풍 비바람이 난리를 치더니만 날이 새고나니 맑아진 날씨다. 어제 다시 재정비를 한 베낭을

챙겨 첫차로 전주로 향한다..전주서 시내버스로 운암종점에 하차하여 가는정이 삼거리까지 걸어서

 오후1시경 산행을 시작한다.성옥산, 왕자산을 거쳐 날이 어두워져서야 구절재에 도착하여

좌측도로따라 내려와 구복마을에서 식수구해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야영을 한다.

준비마치자 마자 비가 또 내린다..버스 정류장 지붕이 있기에 다행이 하룻밤을 잘 보낸다.



전주시외터미널에서 금암광장 정류소까지 걸어나와 운암가는 974번 버스를 타고 운암종점 하차.





10여분 걸어서 가는정이 삼거리 도착하여 산행시작


옥정호산장을 돌아 뒤편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소리개재





구절재


구절재 도착하여 야영할곳을 찾으니 마땅한곳이 없어 좌측도로따라 구복마을로 내려와 슈퍼가 있어

들어가보니 장사를 하지않는다 한다..베트남 젊은새댁이 친절하게 대해준다.

식수를 구하고 다시 올라오다  정류소가 있어 그곳에서 자리를 편다.

텐트를 치자 금새 비가 내린다. 늦은 저녁을 지어먹고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새로운 하루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