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백패킹 4박5일(2019년7월2일~6일)
둘째날(7월3일)
내수전몽돌해수욕장 첫날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출보고 텐트는 그대로 두고 다니다 좋은 야영지가
생기면 옮기리라 생각하고 작은백팩에 간단한 필요용품만 챙겨 나선다.
오늘은 저동에서 독도행 엘도라도호를 타고 독도관광후 내수전~석포옛길을 걸어볼 요량이다.
내수전입구에서 버스로 저동항에 내려 저동여객터미널에서 8시30분 독도행 엘도라도호를 타고
파도없이 잔잔한 뱃길로 독도에 무사히 접안하여 관광후 다시승선하여 덤으로 독도를 한바퀴 돌며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원래 접안해서 관광하면 승선후 바로 돌아오고,,접안 못하면 한바퀴 도는
관관을 하고 돌아오는데 두가지 구경을 다한것이다. 선장님의 특별한 배려로 ~~~
독도관광후 다시 저동에 내려 점심을 먹고 내수전입구에서 내수전약수터~내수전일출전망대~정매화골
쉼터~안용복기념관~석포일출일몰전망대~선창선착장으로 옛길을 종주하고 저녁거리도 살겸
천부가는 버스로 천부에 내려 일몰을 보고 막걸리 사서 다시 버스로 내수전으로 돌아와 두번째의
밤을 맞는다.
일출~~~밤새 독도인근바다에서 오징어를 잡아 들어오는 어선들이 저동항을 향해 가고있다
좌측위의 새로난 내수전 터널과 내수전마을 ,몽돌해수욕장
내수전삼거리에 올라와서 보이는 정류장에서 저동가는 버스를 탄다
저동항 어시장의 아침, 새벽에 경매한 오징어를 말리기 위해 손질하는 작업
정말 싱싱하고 깨끗하다.
저동항 여객터미널에서 독도행표를 사고(55,000) 8시30분경 출발.
독도행 엘도라도호
엘도라도호에서 바라본 저동항.
가운데 바위섬이 북저바위,우측멀리 죽도가 보인다. 좌측끝이 야영지인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이다.
도착전 배안에서 바라본 독도(서도)
선착장이 있는 동도에 내려 25분간의 관광을 즐긴다....모두들 태극기를 들고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다..
선착장에 내리면 바로보이는 부채바위
숫돌바위
서도와 동도사이 삼형제굴바위.
계단앞까지만 ,,여기서부터 통제
서도에 붙어있는 탕건바위와 구멍뚫린 삼형제바위
25분간의 독도땅위에서의 설레임을 끝내고 승선한다.. 우리나라 동쪽끝 독도를 밟아보는 짜릿함.
승선후에 갑판으로 나가서 독도를 한바퀴도는 관광이다....온전히 독도를 다 둘러볼수있는
멋진 관광이다...
서도와 동도 사이 탕건바위.
동도의 독립문 바위
동도
서도
이렇게 선상 관광을 즐기고 선내로 이동하여 울릉도로 돌아온다...멀어지는 독도를 바라보며
갈매기들의 날개짓에 손을 흔든다...독도여 안녕~~
엘도라도호 선실
다시 저동항에 돌아와서 저동항 정류소뒷편 식당골목에서 따개비 칼국수로 점심을 때우고 ~~
저동항 식당골목
저동항 약국앞 버스정류장
오래된 후박나무가 있는 쉼터 관해정
다시 버스로 내수전삼거리에 내려 좌측으로 오르는 도로따라 내수전~석포옛길을 걸어간다.
좌측길이 내수전일출전망대로 가는 도로,
내수전 일출전망대까지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중간에 내수전 약수터를 들러보고 또 오르다보면 지름길의 산길을 올라 다시 도로따라 오르면
전망대입구가 나온다.
내수전약수터~철분이 많아 시큼하면서 떫떠름한것이 입맛에는 영 맞지 않으나 약수라니 한모금하고 출발
약수터지나 도로따라 오르다 우측으로 옛길따라 오르면 지름길이다.
내수전 일출전망대입구,,,여기까지 포장도로가 되있어 차량들이 올라온다..전망대 갔다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서 석포쪽으로 진행해야한다. 시원한 호박식혜한잔하고 전망대를 오른다.
내수전일출전망대,,,,,멀리 우측 나온곳이 관음도,
섬 중앙부쪽으로 바라본 풍경
죽도~ 죽도에는 1가구가 살고있고 더덕농사를 지어며 관광객에 판매하며 산다고한다..
도동항에서 관광유람선(15,000)이 있다
전망대 오름길에 막걸리와 식혜를 파는 노부부가게와 우측아래 부부가 살고있는 집이다.
다시 일출전망대 입구로 내려와서 우측으로 내수전~석포옛길로 들어선다
궁궁이(천궁)
전망대입구에서 우측도로따라 잠시 내려오면 도로가 끝나고 옛길로 들어선다..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내리다 출렁다리가 있는 계곡을 만나고 이곳이 정매화쉼터이다..
예전에 정매화란분이 이곳에 정착해 살면서 등산객 구조활동도 많이 했다고 한다.
물한모금하고 계곡물에 시원하게 세수한번하고 출발
정매화골지나 좌측으로 난 와달리 갈림길이다,,위험지역이라 출입을 못하게 한다.
여기부터 산길이 끝나고 포장도로다. 갈림길에서 좌측길은 죽암마을 내려가는길이고 직진하면
안용복기념관과 석포마을종점이 나오고 좀더지나 석포일출일몰전망대가는길을 만난다.
석포전망대에 올랐다 내려온다...야영지로서 좋다고 해서 하룻밤 자려고 마음먹은곳인데
실제 올라가보니 오름길도 풀이 우거지고 한참을 올라가야하고 전망또한 지금은 별로인지라
구경만하고 내려온다...마침 나같은 백패킹을 하려는 젊은이가 쉬고 있다가 저도 여기서 야영하려다
마땅찮아 천부전망대로 가서 야영하려한단다. 전망대에서 다시 돌아 내려와 선창 선착장으로 하산.
안용복기념관옆 석포버스종점, 천부에서 석포를 오가는 시내버스종점이다..
폐교로 방치된 석포분교
더덕밭과 아래사진의 모노레일,, 울릉도는 경사진 밭에서 농산물을 실어나르기위해 이런 모노레일을
밭에다 거의 설치해놓은듯하다.
선창선착장을 향해 내려오다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석포일출일몰전망대 오름길이다.
전망대 올랐다가 다시 여기로 내려온다.
전망대 오름길에 내려다본 관음도와 관음도를 잇는 관음교
석포전망대 오름길이 풀이우거져 지나가기가 힘이 든다..
아무래도 더운여름이라 사람들이 오지를 않은것 같다.
전망대 가기직전에 있는 러일전쟁유적지....
석포일출일몰전망대에서 바라본 천부,현포쪽 조망,,,송곳봉이 안개위로 솟아있다.
이곳전망대가 울릉도 백패킹의 야영지로서 이름난곳인데 지금은 날씨가 더워서인지
한동안 야영한 흔적이 보이질 않는다.
전망대에서 또 한참을 걸어내려와 일주도로와 만나는 곳의 도로가에 자리한 울릉국화카페.
바로 도로건너면 선창선착장이다.
좌측도로가 울릉도 일주도로 관음도와 내수전,저동,도동쪽 도로이고 우측보이는 도로가 석포전망대와
석포마을로 올라가는 도로이다.
여기서 오늘 종주를 마치고 내수전 야영지로 돌아가야하는데 차시간이 한참남아서,,천부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천부에서 저녁먹거리를 사고 천부항에서 일몰을 즐기다 버스를 타고 내수전으로 돌아온다.
선창선착장에서 바라본 관음도.
선창선착장~~올해5월 내수전에서 관음도까지 터널이 뚫려 일주도로가 개통됬다고 한다..
그전에는 석포마을사람들이 이곳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도동이나 저동을 오가곤했다고 한다.
이곳도 야영하기 딱 좋은곳이다...바로옆에 버스정류장에 화장실에 식수에 ~~
천부버스정류장....울릉도에는 도동항에서 출발하는버스와 천부항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
도동항에서 일주도로 양방향으로 운행하고 천부항에서 양방향으로 운행하니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어디서든지 버스를 이용할수있다...천부에서는 나리분지를 왕복하는 버스와,석포를 오가는 버스도 있다.
천부항 방파제에서 본 천부항, 좌측뒷산에 천부일출전망대가 있다.. 야영지로서 좋은듯하다.
천부항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일몰,,송곳봉과 어우러지는 멋진석양이다.
천부정류장 맞은편으로 골목따라 조금들어간곳에 자그마한 마트가 세곳이나 있다.
저녁거리로 호박막걸리 두병과 두부,생수를 사고 버스시간까지 석양을 바라보다 저녁7시30분 도동행
버스를 타고 내수전에 내려 몽돌해수욕장 나의 텐트로 돌아온다.
두부찌개에 막걸리로 두번째 울릉도의 밤을 보낸다.
어제온 저 고양이가 오늘밤에도 어디선가 나타나 먹을것 달라고 보챈다..
가져간 간식거리 과자는 고스란히 고양이 에게 다 뺏기고 만다......
그럭저럭 친구가 되간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일주도로 종주를 하려한다. 이틀동안 도동에서 관음도까지 걸었고 내일은
관음도에서 시작하여 천부,현포,태하쪽으로 일주도로따라 걸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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